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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관광청이 추천한 캐나다 국립공원 여행

“대자연이 너무 아름다워”

by 오토스케치

광활한 대자연을 만끽하며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캐나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울창한 상록수, 아한대 숲, 툰드라 지대, 호수, 폭포, 빙하 등 다양한 풍경들이 가득한 나라다.


지난 6월 6일, 캐나다 관광청이 한국 여행객들이 좋아할 만한 대자연이 있는 국립공원들을 추천했는데, 어떤 곳들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자.

앨버타 주

image-11.png 출처 – 캐나다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첫 번째로 세계 자연 유산의 보고를 직접 눈으로 마주할 수 있는 앨버타 주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세계자연유산으로 꼽히는 공원이 무려 6개나 위치하고 있다.


55종 이상의 공룡 화석이 발견된 베드랜드 공룡주립공원, 블랙풋 선주민들이 버팔로를 사냥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헤드 스매쉬드 인 버펄로 점프에 가보자.


우드 버팔로 국립공원에는 무려 5천여 마리의 야생 버팔로 떼가 살아가고 있는 보호구역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큰 국립 공원이다.

image-10-1024x645.png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캐나다와 미국 사이에 걸쳐있는 워터튼-글레이셔 국제 평화공원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국제 평화공원, 생물권 보전 지역이 모두 갖추어진 자연 명소이다. 고산 툰드라, 습지, 초원, 상록수림 등 여러 종류의 자연이 한 데 모여있고 흑곰, 산양, 엘크, 버팔로 등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살아 숨쉰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국립공원

두 번째로 바다 같은 거대한 강을 눈으로 보고 싶다면 캐나다 동부의 천섬 크루즈로 유명한 사우전드 아일랜드 국립공원에 가보자. 바다처럼 광대한 세인트 로렌스 강을 따라 수많은 섬이 펼쳐져 있으며 경치 좋은 몇 곳의 섬에서 캠핑을 즐길 수 도 있다.


또 카약, 카누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도 안성 맞춤이며 해양 공원에서 고래 관찰 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image-12.png 출처 – 캐나다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밴프, 재스퍼 국립공원

세 번째로 캐나다 로키 산맥을 만나보고 싶다면 밴프, 재스퍼 국립공원에 가볼 것을 추천한다. 이곳은 1883년 철도 관리 노동자들에 의해 천연 온천이 발견되면서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선정되었고 1984년에는 밴프를 포함한 캐나다 로키 산맥 공원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밴프국립공원에는 레이크 루이스 호수가 유명한데,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에메랄드 빛 호수로 캐나다 최고 절경 중 한 곳으로 꼽힐 정도다. 호수 앞을 산책하며 투명한 물을 구경한 후 트래킹을 하며 높은 곳에 올라 시원한 호수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모레인 레이크도 함께 보기 좋은 비경으로 눈앞을 가득 메운 산맥을 따라 호숫가를 산책하거나 카누를 타며 절경을 만끽해볼 것을 추천한다. 로키산맥의 북부에 위치한 재스퍼 국립공원에서도 웅장한 대자연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 명소인 아이스 필드 뿐 아니라, 산, 폭포 호수 등 다채로운 자연과 무스, 엘크, 그리즐리 베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나하니, 퍼시픽 림 국립공원

image-13.png 출처 – 캐나다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네 번째로 협곡과 바다가 주는 매력을 만끽하고 싶다면 나하니, 퍼시픽 림 국립공원을 추천한다. 이곳은 깊은 협곡과 바다로 사랑받는 곳으로 나하니 국립공원은 노스웨스트 준 주의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무려 남한 크기의 3분에 1에 달할 정도로 광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버지니아 폭포로 유명하다. 카약을 타고 사우스 나하니 강을 따라 여행해보거나 전문 가이드를 통해 구석구석 탐험을 떠나볼 수도 있다.


수상비행기와 배로만 접근 가능한 지역이기에 많은 여행자들이 버킷리스트로 꼽고 있다. 퍼시픽 림 국립공원은 밴쿠버 섬에 자리하고 있으며 끝을 모르고 펼쳐진 해변과 울창한 열대림이 환상적이다. 원시림 탐험을 위한 하이킹이나, 캐나다 원주민의 문화를 체험해볼 수도 있다.


그로스몬 국립공원

image-14.png 출처 – 캐나다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다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그로스몬 국립공원이다. 수 억년 전 바다에 잠겨 있던 암석 위를 올라보거나 보트를 타고 피오르를 누비는 이색 경험들을 해볼 수 있다.


날씨가 쾌적한 가을에는 트래킹하기에도 안성 맞춤이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며 빙하수로 양조한 맥주도 마셔볼 수 있다.


아유이툭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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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캐나다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신비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누나부트 준 주의 아유이툭 국립공원에서 신비한 풍경들을 만끽해보자. 빙하와 바위로 이루어진 황무지 지대로 7~9월에는 해가 저물지 않는 백야 현상으로도 유명하다.


소설 ‘빨강 머리 앤’의 배경으로 유명한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 북부의 국립공원도 역사 유적지, 박물관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소설 속 앤이 살던 그린 게이블, 코브헤드 하버 등대를 둘러보고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기 좋다.


북부의 케이프브레튼 하이랜드국립공원도 함께 들러보기를 추천한다. 붉은 해안 절벽으로 유명하며 대서양 바다를 끼고 달리는 캐벗 트레일은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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