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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ora Oct 23. 2024

내 안의 또 다른 나

제2의 직업에 대한 갈망

모든 사람들은 한 생명체로 살아가고 있다.

가끔은 내 몸이 하나가 아닌 여러 개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내가 현재의 일 말고 다양하고 새로운 일을 해봤으면 좋겠다.


현재 나는 상품기획자로서 살아가고 있다.

회사라는 틀 안에서 기획 업무를 하기 때문에 회사가 원하는 방향 대로 정형화된 사고에 맞춰져 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는 현재와 같이 정해진 틀 안에 갇힌 사고방식에서 벗어난 주체적인 삶을 살아보길 원한다.

나에게 주체적인 삶이란?

내가 쓴 글을 통해 누군가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도록 독자에게 들려주고 소통할 수 있는 강연자로서의 삶이다.

그동안 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산해 내는 나의 생각 나무를 잘 길러 왔지만 그것을 충분히 표현하진 못했다.

타인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는 내향인이며 치명적인 단점인 발표공포증이 심해 늘 실천해 보기를 망설이다 포기하기 일쑤였다.


현실을 직시하다 보니 다시 생각해 본다.

벌써 내 나이 40세를 향해 가고 있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 조바심이 든다.

부모님의 쇠약해진 모습과 학교를 입학하는 조카를 보면 더욱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마음에게 다시 묻는다

흘러가는 시간을 의식하고 슬퍼만 하고 있을 것인가

매번 생각에만 머무르면 10년 후에도 바뀌는 건 전혀 없을 것이며 그저 제자리에 머무르기만 할 뿐이다.

변화를 갈망한다면 당장 움직여라


나는 불확실성을 환영해

그냥 행동해라, 생각은 접어두고 움직여라

개리 비숏의 "시작의 기술"이란  책에서 나온 문장으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 중 하나이다.


앞으로는 나만의 생각을 글로 마음껏 표현하고

독서모임을 통한 발표공포증을 극복하여 향후에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강연을 해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새로움을 갈망하는 모든 분들이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향후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가까이 닿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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