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지탱하는 돌봄,
만다라차트4GO 챌린지

(주제9) 아홉 칸에 나를 담아보는 작은 실천

by 초바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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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매일 만다라차트를 씁니다.


만다라차트 다이어리는 단순히 할 일을 정리하는 수첩이 아니라,

나를 중심에 두고 하루를 다시 배치하는 작은 의식입니다.


그 안에는 두 가지 목록이 함께 있습니다.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


예전의 저는 해야 할 일만으로 하루를 채우며 살았습니다.
엄마로서, 직장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에 저를 맞추느라 늘 바빴습니다.


만다라차트를 쓰면서 중심에 ‘나’를 놓기 시작하면서
하루의 무게가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제 일정은 저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제가 가고 싶은 방향을 따라 정렬됩니다.


저의 기록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도구라기보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아무렇게나 하루를 쓰지 않겠습니다.”라는 저만의 다짐입니다.


계획을 쓰는 일은, 나를 아끼는 일입니다

세 아이를 키우며
일과 관계와 책임 사이에서 살아가다 보면
하루는 쉽게 흩어집니다.

‘내가 누구인가’라는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일 보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가의 중요하지 않지만 급하지 않은 일 먼저 떠오릅니다.

그 속에서 만다라차트는 하루에 한 번 저를 다시 중심으로 데려옵니다.


“오늘 무엇을 해야 하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고 싶은가요?”라고 묻게 됩니다.

이 작은 질문 하나가 삶의 방향을 조용히 바꿉니다.


“자기 돌봄은 사치가 아니라 생존을 위한 연료다.”


오드리 로드의 말을 떠올리며 만다라차트 다이어리를 적은 날을 돌아보니
그 시간은 저를 몰아붙이기 위한 관리의 시간이 아니라
지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를 베푼 시간이었네요.


저에게 계획을 세우는 일은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하루를 살아가기 위한 작은 연료였던 것입니다.


나를 더 잘 돌보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의외로 더 많은 계획도,
더 열심히 하는 마음도 아닙니다.

지금 제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는 이미 충분히 애쓰고 있습니다”라는 인정입니다.


계획을 지키지 못한 날에
자기 자신에게 가장 차가워집니다.
그 순간 자기 돌봄이 아닌 자기 비난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만다라차트에 ‘못한 것’에 집중하지 않고
아주 작게라도 ‘해낸 것'에 집중합니다.

아이에게 다정한 말을 건네며 미소 지어 준 것,
어제의 못 한 것을 수정하며 계획을 포기하지 않은 마음,
오늘 조금 덜 한 나를 미워하지 않은 선택.

그 한 줄이
제 마음과 뇌에 이렇게 말해 줍니다.


“당신은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조정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더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해 애쓰는 중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보며 살아가는 방법을 연습하는 중입니다.

그 연습의 시작이 저에게는 만다라차트입니다.


함께, 아홉 칸을 채워보고 싶으신 분께

요즘 저는 만다라차트를 혼자 적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만다라차트 4GO 챌린지’를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같은 리듬으로 기록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되더라고요.


만다라4GO 챌린지는
3×3, 아홉 칸에 생각을 적으며
만다라차트 사고를 일상에서 연습해 보는 시간입니다.
거창할 필요도, 잘 써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저 오늘의 마음을 아홉 칸에 나누어 담아보면 됩니다.

쓰기 막막한 분들을 위해 만다라코치 4인방이 주제를 정해드립니다.

정해진 주제를 9칸의 중앙에 적고,
그것을 위한 작은 생각들, 실천들을 여덟 칸에 적어 봅니다.
지금 나에게 더 필요한 주제가 있다면
그것을 중심에 두어도 괜찮습니다.

(인스타 댓글에 '참여'라는 댓글을 달면 양식을 보내드려요)


https://www.instagram.com/p/DTL45mXk0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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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 장과 해시태그만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개인 SNS (블로그, 인스타, 스레드 등)에 사진 찍어 포스트 한 후

제 인스타의 만다라챌린지 댓글에 주소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세 칸만 채워도 충분히 잘 해낸 날로 남깁니다.

제가 찾아가서 댓글을 달아드릴게요^^

(개인적인 내용은 작성 후 스티커, 모자이크 처리 가능)

한 달을 매일 쓰신 분에게는 소중의 선물이!


하루 쉬어도 다시 시작해서 30일을 채우면 됩니다~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답니다.


요즘
나 스스로를 조금 더 돌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신다면
아홉 칸의 작은 종이 위에서
그 마음을 함께 적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언제든 함께 시작할 수 있습니다.

#만다라4GO챌린지 #만다라4GO #만다라사고법 #9칸의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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