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해야 하는데 포트폴리오가 필요하다. 나만의 서비스를 가지고 싶다. 본업 이외에 돈을 벌고 싶다. 이처럼 사이드프로젝트는 다양한 이유에서 시작된다. 누군가는 말한다. 사이드프로젝트가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말이다. 다른 누군가는 말한다. 사이드프로젝트를 통해 용돈 벌이는 하고 있다고 말이다.
사이드프로젝트의 장점
첫째, 내가 공부한 내용을 적용해 볼 수 있다. 회사에서는 오로지 내가 공부한 내용을 반영하기 어렵다. 그러다 보면 지식은 축적되기만 하는 느낌이 든다. 사이드프로젝트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다.
둘째,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요즘 취업은 매우 어렵다. 취업을 하기도 전에 경력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사이드프로젝트는 경력이 없는 사람도 결과물을 낼 수 있다.
셋째, 다양한 사람과 만날 수 있다. 회사에서는 늘 만나는 사람들만 만난다. 그러다 보니 업무 스타일로 굳게 된다. 하지만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면 유연함을 배울 수 있다. 다양한 사람과 소통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다른 사람들과의 네트워킹은 덤이다.
사이드프로젝트의 단점
첫째,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 취준생들만 모일 경우는 성공 확률이 높다. 회사처럼 사이드프로젝트에 온전히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의 경우 조금 진행하다 여러 이유로 인해 중단된다.
둘째, 시간 투여가 필요하다. 첫째의 이유에 속하는 단점이다. 퇴근 후 쉬고 싶은데, 놀고 싶은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한 시간 투여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의욕이 있어 참을만하다. 하지만 이내 괴로워진다.
셋째, 비용이 들어간다. 적은 돈이라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모두가 적은 돈이라고 괜찮은 것이 아니다. 시작은 모임 비용부터, 소프트웨어 비용, 개발계정 비용, 서버 비용 등 돈이 들어간다.
팀원들은 어디서 찾지?
네트워킹 활동을 많이 하지 않거나, 취준생인 경우, 비전공자인 경우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이런 경우 다른 포지션 팀원을 찾기 힘들다. 비사이드, 디프만이라는 서비스들은 팀 빌딩을 시켜준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비용은 들어간다. 만약 비용을 절약하고 스스로 찾고 싶다면 다양한 플랫폼이 있다. 커리어리, 디스콰이엇, 사이프로 등 '사이드프로젝트 플랫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도 명확하고 단점도 명확하다. 잘하면 본전이다. 하지만 오늘도 많은 이들이 사이드프로젝트를 도전한다. 나 또한 성공 경험은 아직 없다. 하지만 사이드프로젝트를 통해 비어있는 많은 틈을 메꾸고 있다. 여러모로 힘들지만 많이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