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축협 무리’와 너무 비교되네요.
잉글랜드를 유로 24 준우승으로 이끈 가레트 사우쓰게이트 감독이 16일 사임했습니다. 8년 동안 잉글랜드를 이끌며, 20 유로와 24 유로에서 연이어 준우승을 안겨다 준 감독.
재임 동안 “그런 스쿼드로 우승 한 번 못 하냐”는 비아냥도 있었지만, 사임했다는 소식에 찬사와 감사함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것 하나.
"사우쓰게이트 이전, 영국이 피파 랭킹 5위 안에 지속적으로 든 기간은 길어봐야 7개월이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영국을 5위 안에 계속 랭크시켰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때’ 훌훌, 표표히 떠나는 감독. 참 멋집니다.
대한민국 ‘축협 무리’와는 너무도 비교됩니다. 아, 하긴 우리나라 축협은 ‘축구협회’가 아니라 ‘가축협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