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일상생각

백수의 하루 _ AI와 함께한 생산적인 시간

개인과 인공지능의 시너지

by 서은

일 다닐 땐 시간이 항상 빠듯했고, 읽고 쓰는 채움의 시간이 모자라 매일 갈증이 났다.

백수가 되니 남아도는 시간을 감당하지 못하는 걸까?

하루가 헛되이 지나가버린 것 같아서, 집중하는 하루를 살지 못한 것 같아서,

자책의 먹구름이 몰려왔다.


오늘 내가 한 일을 기록함으로써 이 느낌을 떨쳐내려 한다.


우선, 지저분했던 태블릿 PC 두 대를 초기화했다.

유튜브가 실행되지 않아 불편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번은 해야 하는 과정이었다.


다시 세팅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태블릿을 들고 다니며 기록하기 위한 용도로

어플과 위젯을 세팅했다.


태블릿이 정리되고 나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

기록하는 도구가 정리되어야 내 생각도 정리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유튜브 채널의 인터페이스 조작법을 익혔다.


맞춤 설정을 통해 배너를 달고 프로필을 변경한다.

섹션을 추가하고 동영상을 이동한다. 섹션이 폴더다.

캔바와 미리캔버스를 사용하여 배너와 썸네일을 만든다.


안내선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이미지를 조정하는 꿀팁도 얻었다.

요소에 있는 도형을 템플릿에 삽입 후,

투명도를 조절하면 내가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다.


그냥 보기만 해서는 내 것이 되지 않는다.

역시 보고 따라 해봐야 안다.

“백번의 이론보다 한 번의 실험이 더 큰 가치가 있다” 완전 공감 ㅎ


'디자인 하나로도 콘텐츠의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구나.'

배너와 썸네일을 만들면서 디자인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뭔가를 제작한 후 시각적 요소를 추가하는 건 콘텐츠의 매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요즘 1일 1 쇼츠를 만들고 있다. AI가 자동으로 음성과 영상을 넣어주니

나는 내용만 집어넣으면 된다. 내용의 아우트라인도 AI가 도와준다.

정말 편하고 신세계가 따로 없다.


AI를 활용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

내가 원하는 거, 좋아하는 거, 배우고 싶은 거, 관심 있는 거

그게 콘텐츠를 계속 나오게 하는 원동력이다.


나는 인풋이 많이 부족하니까, 먼저 이기심으로 출발하자.

나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내가 원하는 걸 , 쌓아가다 보면

남에게 도움이 되는 작은 부분들이 생겨날지도 모른다.

이기심이 이타심으로 변하는 순간들이 올거라 믿는다.


현재 이슈, 관심사, 팔릴만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자주하자.

좋은 질문은 메모해야 한다. 그래야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


질문을 잘 하면 AI가 소설과 시도 써준다.

궁금한 걸 챗봇에게 질문하면 관련 목차를 뽑아준다.

해당 목차를 다시 구체적으로 물어보면 한 꼭지를 뽑아준다.

쇼츠 하나가 완성된다.


너무 신기했다. ‘앞으론 생각이 돈이 되겠구나’ 깊이 체감했다.


질문이 곧 콘텐츠다. 본질은 질문이다"

질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개인과 인공지능의 시너지" 하지만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성도 지켜야함을 잊지말자.

그래야 독창성과 창의성이 발휘된다.


비록 내가 원하는 만큼 집중의 크기는 아니었지만,

오늘 하루 동안 내가 한 일들을 이렇게 글로 써보니,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네 ^^

자책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진다 ^^ 역시 써야 한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