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간호조무사 인사드려요.
1. 간호조무사 일상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독서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45살 간호조무사입니다.
27살에 결혼해서 남편과 10년간 치킨집을 운영했습니다.
마흔 살 되던 해,
교회 집사님 권유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에 도전했습니다.
남편 밑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살던 제가 15년 만에 다시 사회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할 당시 두렵고 떨렸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우물 안 개구리로만 살았기에, 직장생활 자체가 두려웠거든요.
1년간 요양병원에서 일하며 틈틈이 독서를 했습니다.
비록 초보 독서였지만,
책은 저의 위로자이자 교사였습니다.
책 덕분에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에 마주한 어려움을 조금씩 헤쳐나갈 수 있게 되었고,
독서는 제 인생에 큰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읽기와 쓰기를 통해 나를 알아가는 귀중한 시간을 경험하며,
2년간 간호조무사로 일하며 겪었던 일들이 일기장에 잠들어 있습니다.
이제 그 기억들을 꺼내보려 합니다.
부족한 글 실력이지만,
앞으로도 간호조무사로 경험하게 될 일상을 써보고 싶습니다.
이제 저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