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원관념만으로 표현해도 무방하다.
보조관념을 끌어와서 비유하는 이유는 원관념을 더 생생하게 표현해 주기 위해서다.
보편적 유사성
보편적 유사성은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일반적이고 널리 알려진 비유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참신함이 떨어진다.
눈처럼 하얗다
꽃처럼 아름답다
돌처럼 단단하다
개별적 유사성
구체적인 이미지를 사용해서 원관념을 표현하는 비유다.
독창적이고 생생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그의 마음은 부서진 유리창처럼 날카롭고 아팠다.
그들의 추억은 종이 위에 남은 커피 얼룩처럼 지워지지 않았다.
그의 생각은 바람에 흩날리는 얇은 비닐봉지처럼 혼란스럽고 방향을 잃었다.
예문에서 보다시피 보편적 유사성은 진부한 느낌을 주니,
개별적 유사성을 사용해야 한다.
그럼 어떻게 해야
개별적 유사성을 쉽게 떠올리고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을까?
1. 대상의 존재성이 드러나야 한다.
대상의 특징을 잘 포착해서 그 특징이 잘 드러나는 단어, 문장, 사자성어, 속담 등등
생각나는 것을 원관념에 연결하면 된다.
'~처럼'으로 연결할 수 있는 건 다 생각해 본다.
그의 존재는 늦가을 낙엽처럼 버려진 느낌이었다.
그의 비밀은 반쯤 열린 창문처럼 드러나 있었다.
그의 마음은 녹슨 철문처럼 닫혀 있었다.
그들의 대화는 고장 난 시계처럼 멈춰 버렸다.
2. 보조관념을 단순화시키지 마라.
바람처럼은 너무 단순하다.
'그의 속도는 폭풍우를 몰고 오는 바람처럼 빠르다.'라고 표현한다.
3. 원관념도 뻔하게 표현하지 마라. 다양한 심리적 존재로 표현하라.
미묘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나만의 지점을 원관념으로 설정한다.
대상의 특징, 감정, 상황을 잘 나타내라 → 원관념과 연결해라.
원관념: 두려움
"숲 속에서 길을 잃은 아이처럼 두려움이 그의 가슴을 조였다."
원관념: 기대감
"크리스마스 아침을 기다리는 아이처럼 기대감이 그의 가슴을 뛰게 했다."
원관념: 충만감
"꿀이 가득 찬 벌집처럼 충만감이 그의 가슴에 넘쳤다."
원관념: 지루함
"끝나지 않는 사막처럼 지루함이 그의 하루를 채웠다."
원관념: 자신감
"승리를 확신하는 선수처럼 자신감이 그의 얼굴에 드러났다.”
4. 이질적인 유사성으로 이루어진 자신만의 ~처럼을 만들어라.
어떻게 해야 능숙하게 할 수 있을까?
독서와 롤모델 작가분석.
감각(오감)을 활용한 경험 떠올리고 그 느낌을 언어로 표현하기.
연산작용: 특정 단어나 이미지 떠올리면서 관련된 단어 연상해 보기. ex) 바다 : 소금. 자유, 무안함
한 가지 주제로 다양한 비유 만들어보기.
새로운 비유나 유사성 생각해 보기
은유와 직유 등 문학적 기법을 의식적으로 연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