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by
서은
Aug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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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막히는 찜통,
습도 높은 밤이 나를 짓누른다.
에어컨이 고장 난 방,
뜨거운 공기는 피부에 닿아
끈적이는 땀방울을 만든다.
더운 바람만 뿜어대는 선풍기 날개에 의지하여
더위와 싸우는 이 밤.
밤하늘은 고요하지만
내 심장은 불이 붙는다.
한여름의 열기 속에
몸부림치는 열대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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