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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 도파민 다스리기

플라톤의 인생수업

by 서은


양날의 칼과 같은 도파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이 질문은 요즘 나에게 절실하다.

최근 들어 체중이 늘면서 음식에 대한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 미칠 것 같다.

절제를 실천하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 원칙을 되새겨본다.


필요한 욕망과 불필요한 욕망 구별하기

음식을 먹고자 하는 욕구는 생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욕망이다.

그러나 한도를 넘어 과도하게 채우려는 것은 불필요한 욕망이다.


플라톤은 우리 몸과 정신에 해롭고 낭비적인 불필요한 욕망의 지배에서 벗어나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성과 감정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 유지

풍요로운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집착과 소유욕, 매너리즘에 젖어 있다.

독서, 미술관 관람, 감상, 명상, 걷기, 운동 같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줄 수 있는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활동들은 음식의 유혹에서 멀어지게 하고, 정신적 풍요를 느끼게 해 준다.


가치 있는 욕망 추구하기

무언가를 욕망할 때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이것이 정말 즐길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




절제란 삶의 중심을 지키는 중요한 덕목이다.

절제는 자기 자신을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자기 몸과 영혼의 상태를 잘 아는 사람만이 절제를 실천할 수 있다.


야식과 과식은 건강 최대의 적이다.

과도한 노동으로 몸을 혹사하면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
절제란 자신을 통제하고 지배하는 것이다.

욕망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정신적 문제를 피할 수 없다.


플라톤은 절제 있는 삶이 방종한 삶보다 더 즐겁다고 말한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만큼 헛된 욕망에 쉽게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삶의 풍요에 집착하지 말고, 몸과 영혼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절제 실천 리스트

필요한 욕망과 불필요한 욕망 구별하기

음식 섭취 시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만 채우기.

과도한 간식이나 야식 절제하기

가치 있는 욕망 추구하기.

무언가를 먹고 싶을 때, '이것이 정말 즐길 만한 가치가 있는가?' 질문하기.

음식 대신 다른 가치 있는 활동에 몰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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