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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은 Aug 31. 2024

스크리브너, 넓은 시야로 글쓰기


스크리브너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독학으로 배우고 있다.

쉬운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해서 주저했지만, 배워놓으면 뇌가 확장될 것 같다.


현재 3/2 가량 진행했고, 이번 주 1 회독 따라 하기가 마무리될 것 같다.


새로운 걸 배우고 완주하면, 내가 좀 더 성장했다는 뿌듯함과 함께 다음에 뭔가를 시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긴다. 그래서 완벽주의자가 되지 말고 완료주의자가 되라고 하나보다.


스크리브너는 쉬운 프로그램이 아니다. 포토샵처럼 인터페이스가 모두 영어로 되어 있고, 기능도 복잡하다.

한국어로 바꿀 수는 있지만, 교재는 영어 인터페이스로 알려준다.  영어 자체가 주는 부담감이 있다.

처음 포토샵을 접했을 때와 같은 생소함을 느꼈지만, 반복해서 보면 익숙해지겠지.


이전에 싱크와이즈 마인드맵이나 노션을 처음 배울 때도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렸고, 특히 노션 데이터베이스는 이해가 안 갔다.

하지만 현재 노션은 내 일상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깊숙이 자리 잡았고,

검색은 구려도 외부 두뇌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스크리브너도 나에게 노션처럼 중요한 도구가 될 거라 기대해 본다.


시간을 절약하고,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찾아줄 수 있는 도구를 잘 활용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 생각한다.

스크리브너를 배우면 글을 쓰거나 창작할 때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

일기나 독서 기록을 스크리브너에 바인더로 분류해 두면, 나중에 전자책을 쓸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모든 경험과 배움에는 헛된 게 없다. 어떤 사소한 것도 인생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어떤 걸 배웠는데 발전이 없고 더딘 것처럼 느껴져도 좌절하지 말자.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과정은 반드시 온다는 걸 믿으며,

오늘의 작은 배움도 인생의 중요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즐기면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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