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간, 스크리브너라는 소프트웨어에 몰입했다.
스크리브너를 처음 접했을 때 그저 자료 정리와 문서 편집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도구가 글쓰기와 창작을 위해 얼마나 강력한 동반자인지 몸소 깨달았다.
인스펙터 기능을 통해 노트, 북마크, 메타데이터, 스냅숏, 각주 및 주석을
하나의 화면에 정리하고, 분할모드를 통해 전체와 부분을 세밀하게 볼 수 있다.
메타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문서와 자료를 관리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두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크리브너는 단순한 도구 그 이상이었다.
숲과 나무를 동시에 보는 격이었다. 이런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뇌 확장이 안될 수가 없겠다.
기능을 익히면서 감탄이 자동으로 나왔다.
스크래치 패드, 퀵 레퍼런스, 카피홀더 같은 기능은 문서를 메모하고 자료를 관리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다중화면을 활용한 퇴고 기능이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훌륭했다.
원본 하나만 띠워놓고 다중화면을 필요한 만큼 무한 확장할 수 있다.
화면을 고정시켜서 퇴고할 수 있고, 원본과 수정본을 비교, 분석도 해준다.
그룹뷰, 코르크보드, 아웃라이너 같은 시각화 도구는 글의 흐름과 구조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글의 전개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블로그에 지금까지 썼던 글을 비슷한 종류로 묶어서 스크리브너에 전부 집어넣는다.
퇴고 후 컴파일 하면 전자책이 한 권 만들어지는 건가?
주제가 정해지면 관련된 모든 자료를 스크리브너에 모아서, 인스팩터 기능을 활용해서 정리해 보자.
공부하는 내용도 같은 범주에 있다면 스크리브너에 정리하자.
완벽한 디지털 바인더가 될 것 같다.
작가들이 이 프로그램을 극찬한다는데 기능을 전부 살펴보니
정말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스크리브너에만 매달렸고 집중력을 요했다.
그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이제 마인드맵을 만들고 코팅해야겠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모르면 다시 찾아보고 체화해야겠다.
새로운 걸 배웠다. 뇌가 또 한 뼘 확장됐음을 믿자.
노션과 스크리브너를 내 삶에 깊숙이 적용시키자.
스크리브너가 앞으로 내 삶에 큰 빛을 발할 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