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일기
어제 나는 삼성전자 주식 20주를 92,400원에 매도했다.
목표 수익 95.000원을 바로 코앞에 두고
트럼프가 중국한테 관세100% 먹인다는 뉴스 후,
주가가 많이 떨어지길래 겁나서 팔았다.ㅋ
그런데 저녁에 확인한 종가는 93,100원이었다.
내가 판 가격보다 700원 높았다.
트럼프는 결국 꼬리를 내렸다. 중국의 희토류 독점 앞에서.
막상 주가 떨어지니까 바로 손실이 두려웠다.
첫 투자에서 손해 보고 싶지 않았다.
펀더멘털을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막상 단기 변동성 앞에서는 심장이 약한거 실감했다.
소액임에도 불구하고 ㅋㅋ
이게 바로 내 약점이다.
"9만전자", "10만전자", "15만전자"... 매일 쏟아지는 전망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이 기업의 경쟁력은 무엇이고, 그것이 지속 가능한가?
만약 내가 희토류 독점의 본질을 이해했다면,
경제의 흐름을 알았더라면 ,
과연 주식을 팔았을까?
주식 판것을 후회하진 않지만,
단기 변동성을 회피하지 말고 본질을 이해해보자.
트럼프 같이 강한 사람도 중국 희토류 독점 앞에서는 꼬리를 내리네.
독점을 이길수는 없구나…
희토류처럼,
코카콜라처럼,
대체할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나도 볼 수 있었으면.
독점을 찾아라 - 대체 불가능한 기업이 진짜 보물이다.
공존의 법칙 - 타국에 쏜 화살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온다.
단기 이벤트에 흔들리지 말고 본질을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