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새벽

by 서은


하나님을 알게 된 이후
내 꿈에는 언제나
당신의 이름이
가장 먼저 적혀 있었다.


낙심이 올 때마다
나는 마음을 다시 고친다

이건 끝이 아니라
지나가는 시간이라고.


혼자만 깨어 있는 새벽이
외롭지 않은 이유는
곧 당신도
깨어날 걸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당신의 밤을 재촉하지 않는다.


새벽은
스스로 아침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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