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막막할 때 책을 만났다(김형준)

by 리자

2025년 2월-504

인생이 막막할 때 책을 만났다/김형준/행복에너지


202502

올해 2월 도서관에는 이 책이 없어 직접 구입하여 읽었다. 제목만 보고 관심이 생긴 책으로, 작가가 어떤 막막함 속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책을 만나고 그의 삶이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했다.


김형준 작가는 최근 7년 동안 무려 1,500권을 책을 읽었다. 그는 100권 정도를 읽고 나서야 자신 안에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단번에 인생이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책을 꾸준히 읽는다면, 누적된 독서는 분명히 사람을 바꾸어 놓는다는 것을 믿는다.


나는 지금까지 대략 1,200권의 책을 읽었다. 몇십 년에 걸쳐 드문드문 읽는 것보다, 이 책의 저자처럼 집중적으로 많은 책을 읽는 것이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 30쪽 정도 읽었을 때는 책을 덮을까 고민했다. 도입부는 특별히 끌리는 내용이 없었다. 나는 성급하여 처음부터 나를 끌어당기는 책을 선호한다. 하지만 읽어갈수록 좋은 내용들이 있었고, 작가가 책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다.


20250706

나도 이제는 작가처럼 집중적으로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책 만 권 읽기이다. 만 권을 읽고 나면 내 생각과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 너무 궁금하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생각할 때가 많지만, 이 책의 작가와 블로그 이웃 데미안님과 매일 책을 읽는 이웃을 보며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는다. 하루하루 책과 함께 쌓아가는 시간들이 좋다.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많이 읽지 못한 요즘을 반성하며 꾸준히 책을 읽어 보자.


p.178

"우리가 불안하고 불쾌한 생각을 가진다면 그 생각은 감정을 일으킨다.

감정은 행동을 일으키고 행동은 상황을 악화시키면

결국 처음에 가졌던 불안하고 불쾌한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 사이클은 계속 반복된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운명'이라 부른다.

우리의 생각과 신념, 믿음은 계속해서 죽을 때까지

나의 삶을 지배하고 영향을 미친다."

<자기 돌봄> 타라브랙


이 문장을 3번 읽었다. 불안하고 불쾌한 생각을 하게 되면 감정이 변하게 되어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 생각들이 결국에는 내 운명을 바꾼다. 불안과 불쾌한 감정이 생긴다면 그 감정에 빠질 것이 아니라, 내가 불안하구나 하고 받아들이기만 해도 그 감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


p.254

손에 책을 들고부터였습니다.

책은 내 처지를 다시 생각했습니다.

책은 내가 어떤 삶인지 다시 돌아보게 했습니다.

책은 나를 흔들던 파도가 무엇인지 되새기게 했습니다...

그리고 책은 앞으로 어떻게, 어떤 삶을 살지도 생각하게 했습니다.

순간의 감정을 참지 못했던 나는 책을 읽고 반성했습니다...

책은 타인과 가족에게 향했던 분노도 내 안에서 비롯된 그릇된 감정임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아끼라고 했습니다.

모든 일은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합니다.

그러니 실패도 성공도 모두 내 안에 있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고부터 내 안에 쇳덩이를 하나씩 넣었던 것 같습니다.

쇳덩이 덕분에 지금은 몰아치는 파도에도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중입니다.

내가 책을 읽으며 느낀 감정들을 작가도 느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단단해지는 나를 만난다. 어린 날 불안한 감정들은 나이와 함께 책과 함께 사라진다.


p. 36

어디서 무얼 하든 적어도 마음이 불편한 건 하지 말자.

TV 보고 술 마시고 게임하는 게 불편하면 하지 말자.

대신 그 시간에 책을 읽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당장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p.49

내 인생 최고의 귀인은 책이었습니다.


p.244

책 읽고 일기 쓰고 혼자 점심 먹는 습관이 생긴 건 일단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행위를 꾸준히 반복하면 습관이 된다고 합니다.

습관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습관은 몸의 저항 없이 자연스레 반복하는 걸 의미합니다.

목표를 성취하는 건 될 때까지 하는 것입니다.

될 때까지 한다는 것 습관처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든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든 일단 시작해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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