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함 2

by 리자

블로그와 브런치 스토리에 글을 올리다 보면 공감과 댓글을 달아주는 이웃님들이 계신다. 처음 브런치에 올린 글에 달린 라이킷을 보며 신기한 마음이 들었다.

많은 구독자를 가진 작가님들이 왜 내 글에 라이킷을 눌렀을까? 며칠 동안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했다. 그리고 문득 알게 되었다. 그들은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누군가에게 조용한 응원을 보내고 있던 것이다. 그들의 따뜻한 마음이 내게 전해지며, 매일 글을 올릴 수 있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이웃님들이 계신다. 때로는 내가 서이추를 요청하기도 하고, 어느 날은 따뜻한 인사와 함께 서이추 메시지를 받기도 한다. 작은 인연이지만, 그 안에 담긴 따뜻한 마음 덕분에 블로그를 이어갈 수 있다.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의 "같이 성장해요"라는 댓글에 용기를 얻고, 내가 미처 알지 못하던 블로그의 기능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는 모습을 보며 생각했다.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익명의 사람에게 먼저 손 내밀고, 그 사람의 시작을 응원할 수 있었을까? 초보 글쓰기를 시작한 이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분들 덕분에 응원을 받으며, 비록 서툴지만 매일매일 글을 쓰고 올린다. 익명의 공간이지만, 글을 쓰며 마음이 따뜻해진다.

어느 날은 체력이 바닥나서 아무 글도 쓰고 싶지 않은 날이 있었다. 또 어떤 날은 '이게 무슨 소용이람' 싶은 마음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쓰다 지우 고를 반복한 날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김형준 작가님의 '10분 글쓰기'에 참여한 처음부터 72일째인 오늘까지 매일 글을 써서 10분 글쓰기 인증방, 블로그, 브런치에 글을 올린다. 그들의 응원에 앞으로도 나는 용기를 얻어 계속 글을 써나가겠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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