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살기

by 리자

단순하게 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시각을 자극하는 많은 것들과 마주한다.
SNS, 넘쳐나는 콘텐츠, 우리를 유혹하는 자극들은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나는 3년 전까지는 유튜브를 보지 않았다.
재미없다고 생각했고 굳이 볼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유튜브를 찾아보기 시작하며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되었다.

과연 시각을 자극하는 시대 속에
단순하고 단조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단순하게 산다는 것은 현대사회에서는 점점 더 어려운 일이며,
어쩌면 시대에 뒤처진 삶의 방식일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단순한 삶은 덜어내는 삶을 의미한다.
이것은 단지 단순히 물건을 정리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생각을 정리하여, 내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를 명확히 하는 일이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그 방향에 맞는 루틴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단순하게 살고자 하는 방향이 정해졌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책을 읽고 블로그에 글쓰기
- 회사에 8시까지 출근하여 오전과 점심시간 동안 책 읽기
- 퇴근 후 10분 운동, 식사 후 바로 설거지
- 다시 1시간 책 읽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단순한 삶이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습관을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자주 실패한다.
습관을 만든 일은 실패하고, 다시 시작하고, 또 실패하고를 반복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실패와 실행을 반복하면 언젠가는 루틴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빠르게 살아가는 삶보다는 깊이 있고 평온한 삶을
나만의 속도로 살아가고 싶다.

단순한 삶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나만의 대답을 찾는 과정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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