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스포×)

by 리자

오늘 낮에 영화 '미션 임파서블'을 보았다. 올해 개봉한 영화 가운데 가장 흥행한 작품이라고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톰 크루즈는 무엇을 위해 목숨을 걸고 연기를 할까 생각했다. 그는 예전 인터뷰에서 "관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영화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라고. 그래서 대역 없이 직접 위험한 장면들을 연기하며 스스로를 끊임없는 증명 한다. 나이를 잊은 채 한계를 뛰어넘는 그이 도전이 놀랍다. 1962년생인 톰 크루즈, 여전히 영화에 몸을 던지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바다, 땅, 하늘을 넘나들며 몸을 불사르는 에단 헌터를 보\며, 또 죽지 않는 그를 보면서 '그래, 이건영화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나 자신을 보며 감정이 점점 메말라 가는 것을 느꼈다. 젊은 시절의 톰 크루즈도 멋졌지만, 지금의- 나이 든-톰 크루즈, 연기에 진심인 톰 크루즈가 멋있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3시간 가까이 된다. 영화 시작 전 톰 크루즈는 극장을 찾아준 관객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반가웠다. 비록 화면에서 전하는 감사 인사이지만 그의 진심이 느껴졌다. 중간에 등장하는 잠수함 신에서 잠시 지루하기도 했다. 죽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죽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는 것은 영화가 주는 힘인지도 모르겠다. 이번 편도 재미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전 편을 더 인상 깊고 재미있었다.

영화 속 에단의 동료 루터는 "좋든 싫든 우리 운명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톰 크루즈는 영화와 팬들에게 진심을 다해왔고, 누구보다도 자기의 길을 스스로 만들어온 사람이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만의 방식으로 나의 길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니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었다. 내 안에 잠들어 있던 감정을 깨우게 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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