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책임한 관리자 놈들에게

팀에 쫓겨난 사람에게 행하는 행동이란

by 아싸보듬이

조직 개편 이후, 팀이 바뀌기 전까지 딱 2일 남은 시점 저녁에, 업무 인수인계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왔다. 팀장이란 사람은, 옮겨가는 팀의 팀장에게 인수인계 관련해서 나에게 이야기를 해보고라고 한다. 진짜 어이가 없었다.


물론, 책임감이 높은 팀장이라고는 생각을 안 했다. 하지만, 최소한의 사람에게 배려라는 것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나의 생각이었을 뿐이었다. 난 한 팀에 속에 있었고, 그 팀의 팀장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뒤통수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업무를 하면서, 나는 한 가지 명확하게 느꼈다. 이 회사에서는, 무언가 제안하거나 무언가를 앞장서서 하면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하지만, 바꾸고 싶었다. 누군가는 호응해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런 부분들이 한 발짝 한 발짝씩 앞으로 나가게 하는 힘이었다. 하지만, 팀장과 그의 무리들의 호응하지 않았다.


퇴출을 실장에게 통보받고, 팀장은 나에게 면담을 하자고 하였다.

처음에는 이해하였다. 회사원이니까! 팀장은 본인이 인원을 선택한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실제 양산 과제 중에, 향후 인원을 감소해야 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필수 인원 업무를 하는 사람들과 유지보수를 하는 인원을 제외하고는 대상이다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하지만, 나와 같이 일하는 사람을 퇴출하고, 아예 다른 업무를 하는 사람에게 기존에 같이 일하는 사람과 진행해 왔던 업무를 맡겼다.


상식적이라면, 두 명 중에 한 명에게 업무를 맡기고, 한 명을 쫓겨났다면, 덜 이상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그랬다. 하지만, 뭐 결정 난 거에 대해서 번복하고자 하지 않는다.


어차피 추락하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전화위복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배려 있는 모습으로 헤어졌다면 조금이나마 덜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기대 안 한다. 하지만, 저 정도의 능력과 실력으로 어찌 팀장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니, 아마도 금방 면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제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할 마음에, 약간의 설렘과 걱정이 든다.


무능력한 팀장아 너 가라고 하니까 나는 새로운 팀으로 간다. 잘 먹고 잘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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