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mbo Apr 12. 2022

책 감상을 해보자

멋대로 별점 


전과 비교하자면 책을 좀 심하다 싶게 많이 읽고 있다. (1년에 한 권도 읽지 않은 시간이 어언...n년;;;) 

읽고 돌아서면 놀랍게도 싹 지워지는 게 아쉬워서 별점이라도 남기려고 한다. 


별점 아이디어는 장강명 작가님이 책읽아웃 팟캐스트에서 오은 시인과 한 대화에서 얻었다.

책 읽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만의 기준으로 별점을 매기고 그 기록이 쭉 쌓이면, 그 자체로 자신의 독서 경험에 영향을 주는 기준이 생기고 함께 책 읽는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매개가 된다고 말이다.  


대체로 일관성, 계획 같은 것과 무관하게 살고 있어 쉽지 않겠지만 일단 해보기로 한다. 안되면 말고.


기준. 내맘대로 그때그때 다름 


별점 5 너무 좋으니 나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안빠지고 읽으면 좋겠다.


별점 4 아흑 좋다. 안 읽어도 사는데 결정적 지장은 없겠지만 특별히 좋은 포인트가 강렬하다. 


별점 3 잘 읽었다. 재밌거나 좋다. 어떤 부분에서는 감동이 있고 매우 유익하다.


별점 2 읽다가 아쉽거나 심심한 생각이 종종 들었다. 시간 남으면 봐도 좋고 아님 말고. 


별점 1 읭….이건 좀. 


쓰고보니 한동안은 장안에 소문난 재밌고 유익하고 훌륭하신 책만 읽고 있는 관계로 별점 1과 2는 거의 나올 리가 없을 것 같다. 5점 척도인데 변별력이 없다는 문제가 있지만…어차피 내 맘대로이니 괜찮기로 한다. 


                                                  자신없을 땐, 냥이를 팔아본다.

매거진의 이전글 보통명사가 될 이름, 양다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