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순발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한 편인데요. 대신 지구력이 강하고 일단 결정한 일은 여간해선 잘 포기하지 않아요. 얼마 전부터 은지화 어반 스케치를 시작했으니 이것도 나름의 성취감을 맛보기 전까지는 그만두지 않을 작정이에요. 장소도 대학로를 벗어나 서울 시내 곳곳을 다녀볼까 해요.
그래서 추석 전에 인사동 어반 스케치를 나갔는데요. 화면을 좀 키우다 보니 현장에서 바로 완성하기 어럽더라구요. 그래서 작업실로 가져와 마무리 지었지요. 틈틈이 그리는 과정을 사진에 담아 보았는데요. 어떻게 작업이 완성되어 가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다음엔 어디로 갈까 고민 중인데 좋은 장소 있으면 추천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