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화 미술 동아리 <어울림 그림마당>
완성된 그림을 본 친구가 묻는다.
ㅡ 뭔가 심오해 보이는데ᆢ 제목이 뭐야?
ㅡ 하루 두 번!
ㅡ 뭐? 하루 두번ᆢ?
조금 생각하는 눈치더니 이내 음란마귀 같은 야릇한 미소를 짓는다.
ㅡ 야, 안돼! 이 나이에 하루 한번도 힘든데 두번씩이나ᆢ? 그러면 죽어. 안돼ᆢㅋㅋㅋ!
ㅡ맙소사! 그런 뜻이 아니야, 미친 놈아ㅋㅋ!
거짓이 참의 가면을 쓰고 나타날 때가 있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 두번은 맞는다고 한다. 두번이 맞는다고 그게 참은 아니다. 그럼에도 진실이 호도되곤 한다. 참으로 포장된 거짓은 건강한 사고를 마비시킨다. 사이비가 판을 치는 이유다. 맹신하면 맹종하고, 세상에 해악을 끼친다. 정작 자신만 이를 모른다. 설이 지나면 꼼짝없이 새해다. 진실을 가려보는 눈으로 세상을 밝게 살펴볼 수 있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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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두 번> - 호일아트(은지화), 51.5x36.5cm (15F) ~ 쿠킹 호일에 한지를 배접한 다음 다양한 독자적 기법을 써서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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