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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 자객 Dec 15. 2020

나무가 필요한 이유

은지화 그림 동아리

새는 그저 무심히 지저귈 뿐인데
누구는 운다 하고,
누구는 노래한다고 한다.

그의 마음이 우는 것이고,
그의 마음이 노래하는 것이리라.

나무는 새가 울 때 같이 흐느끼고,
새가 노래할 때 흥겨워 춤을 춘다.

새는 나무가 있어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다.
사람도 새처럼 나무가 필요한 이유다.

https://cafe.naver.com/eunjihwa


● <새와 나무> - 호일아트(은지화), 20cm×28cm ~(* 처음으로 은지화를 판넬 위에 배접해 그려봄. 손이 좀 많이 가지만 색다른 맛이 있다. 실험은 여전히 계속된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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