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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 자객 Jan 09. 2021

새와 소년

은지화 미술 동아리 - 어울림 그림마당

현실의 세계는 어떤 한계에 갇힌다. 바다가 아무리 넓어도 지구에 갇히고, 지구가 아무리 넓어도 태양계에 갇히고, 태양계가 아무리 넓어도 우주에 갇힌다.

하지만 상상의 세계는 우주처럼 넓어서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하다. 고목에 꽃이 피고, 나무 위에 새처럼 집을 짓고, 구름 다리를 걸어 하늘길을 산책할 수도 있다. 현실에서 불가능한 세계를 그림 속에서 꿈꾼다. 그림은 내가 조물주가 되어 창조한 세계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 세계로 들어가 자유롭게 노닌다. 그림은 나의 우주이며 놀이터다.

https://cafe.naver.com/eunjihwa

● <새와 소년> - 호일아트(은지화), 33cm×44cm ~ 쿠킹 호일에 한지를 배접한 다음 다양한 독자적 기법을 써서 그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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