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연히 아이들이 모두 가정에서
살고 있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공동 거실이 있고 , 방에는
5명 정도의 꼬맹이들이 함께 지내거나
유아부터 대학생까지의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섞여서 함께 복작복작 생활했다.
조금은 엉뚱함으로 이목을 끌려는 아이도.
우울함으로 반응하지 않고 잠만 자는 아이도.
매일매일 화를 내며 분풀이를 하는 아이도.
튀는 행동으로 애착을
원하는 아이도 있다.
사람의 색채는 다양하다.
공동물품은 주 1회
각 방에 지급된다.
후원자분들이 다녀가시면 각 방의 공동냉장고에는
맛있는 간식이 채워진다.
유치원에서든
초등학교에서든
중학교에서든
대학에서든
사무실에서든.
우리는 각자의 전쟁터에서 싸움을 마치고.
저녁에 이런 저런 이야기.
간식을 꺼내먹으며 함께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