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히 기억 건너 일이
떠오를때 무심히 나오는 헛웃음
순간 겹쳐지는 두려움
언제까지 , 어떤 것들이 기억속에 숨어 있을까
네 안에서 삮여지지 않고
뱀처럼 똬리를 틀고 있는 그 무엇
행복한 기억 보다
아픈 상처와 힘들었던 일들이 오래 숨어있는 것을 본다
상처는 치유가 되어도 흔적을 남기구나
그래 요즘은 상처의 흔적을 지우는 약도 있두만
그때는 그것들이 없던 때 였구나
내속에 잠든 아이야
그 사이 숱한 것들을 보고 듣고 살아왔는데
네 안에는 아직 그것을 간직할 자리가 있었더냐 묻고 싶구나
비우고 가볍게 살아라
요즘의 미니멀 라이프가 대세라고 하는데
네가 그렇게 불쑥 옛기억을 불러낼때면
깜짝 깜짝 놀란다.
너도 요즘 유행을 따라 살아라
별것 아니다
괜찮다 괜찮다. 입버릇 처럼 말하여도
네 가슴속에는
경화된 동맥처럼 버리지 못하고
쌓아왔구나
헛헛하게 웃으며 흘러내려라
어제의 것을 쟁여두지 않아도
또 내일의 삶이 기다리고있고
내일의 하루가 기억속에 이고지고 할 것들을
던져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것을
너는 알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