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살고 있는 고양이가 보고 싶다. 이상했다. 별로 친하지도 않았다. 가족과 친구와 행인보다 고양이 한 마리가 보고 싶다니. 편하게 잠들어 있는 고양이는 소중했다. 밥 먹는 모습이 자연스러워서 부러웠다. 나는 언제쯤 욕망에 충실할 수 있을까. 인간은 어리석다. 그렇게 말하는 내가 어리석다.
기린은 노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