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굴 기다리는 거니
우두커니 가만히 서있는 너는 얼마나 외로웠던 걸까.
하염없이 나를 쳐다보는 너를 잠시 힐끔 쳐다보고선,
다시 고개를 푹 처박고 파란불 기다린다.
그렇게 무관심에 지친 너는 "지나가세요"라는 말과 함께 파란불에게 자리를 비켜주고선, 또 다른 사람 기다리는구나.
그렇게 그렇게 너에게 사랑 주는 사람 기다리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