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함의 힘은 사람은 변화시키고 인생을 새롭게 한다. 일정하게 무엇인가를 100일 이상 한다면 이는 분명히 습관이 되고 1년, 5년, 10년을 유지한다면 인생이 달라진다. 아침마다 팔 굽혀 펴기 100개를 꾸준히 한다면 1달, 3달은 몸에 전혀 변화가 없다. 하지만 1년이 지나면서부터 몸의 체형이 조금씩 바뀌는 게 느껴지고 5년을 유지하면 몸짱이 될 수 있다. 하지만 5년, 10년을 유지하는 것은 적은 시간이 아니고 많은 의지가 필요하다
매번 굳건한 의지를 유지하기 힘들 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습관이다. 100일 이상 지속되면 안 하면 이상한 느낌이 오고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 하면 찝찝하고 하루가 왠지 좋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을 무시하고 1주일 한 달을 안 하게 되면 그 습관은 없어진다. 일정함의 힘은 반대로 일정하게 하던 것을 멈추는 것을 일정하게 하게 되면 그것이 다시 습관이 되고 안 하는 것이 습관이 되는 것이다.
필자가 지금 일정하게 하려는 것들은 팔 굽혀 펴기 100개, 짧은 글쓰기, 일기, 중국어 공부이다. 팔 굽혀 펴기는 1년 정도가 지났고 글쓰기, 일기는 100일이 다가온다, 중국어 공부는 1년째 꾸준히 하고 있다. 일정하게 해오다 보면 점차 실력이 향상되고 처음에는 한문단 쓰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20분 정도면 짧은 글을 하나 쓸 수 있다. 물론 글의 질은 아직 멀었지만 말이다.
일정함은 사람도 중요하지만 돈에게도 중요하다. 일정한 수입은 나를 안정화시키고 돈이 차곡차곡 모이게 되지만 불규칙한 수입은 돈이 쉽게 날아간다. 1년이 3600만 원을 똑같이 버는 두 사람이 있다. 한 명은 매달 300만 원씩 들어오고 다른 한 명은 1000만 원, 500만 원, 0원 등 불규칙하게 돈이 들어온다고 가정해 보자. 매달 일정한 수입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소비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고 예측가능하다. 이에 따라 소비를 관리하니 마음먹은 대로 저축/소비를 조절할 수 있다. 반면 불규칙한 사람은 다음 달은 어떻게 될지, 내년은 어찌 될지 갈팡질팡하다. 이에 기분에 따라 소비가 시작된다. 어느 달은 다음 달이 불안해서 저축을 늘릴 수도 있지만, 수입이 많은 달에는 다음 달도 많을 수 있다는 착각에 큰돈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돈이 통장에 남지 않고 날아가는 것이다.
일정함의 힘을 나의 일상 루틴, 업무 습관, 수입/지출 관리를 지속한다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고 백만장자가 돼있을 것이다. 김승호 회장의 명언인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를 기억해야 한다. 50대에 부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준비를 하는 것이 진짜 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