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에 부합하는 행동하기

by DJ

내가 지금 이 일을 하는 것이 맞는지, 혹은 나의 선택이 올바른 방향인지를 두고 고민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붙잡아야 할 가장 명확한 기준은 바로 '지금 나의 행동이 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에 부합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묻는 것입니다. 만약 아무리 고민해도 내 목표와 연결되지 않는 일이라면, 그것이 당장 달콤한 이익을 주거나 화려해 보일지라도 과감히 손을 떼야 합니다. 그 일이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든, 인맥을 넓히는 기회이든 관계없습니다. 내 삶의 지향점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에너지를 분산시키는 장애물일 뿐입니다.


우리는 모두 '제한된 시간'이라는 엄격한 자원 속에서 살아갑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이 시간을 어디에 배치하느냐가 곧 그 사람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오늘 밤 예정된 회식이 나의 장기적인 목표를 위해 필요한 소통의 자리인지, 아니면 단순히 관성적인 시간 낭비인지 냉철하게 따져보아야 합니다. 만약 내 목표 달성을 위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수적이라면, 회식 자리 대신 헬스장에서 달리고 건강한 식단을 챙기는 행위가 내 인생의 목적에 훨씬 더 부합하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타인을 돕는 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내 업무와 상관없는 부서를 돕는 것이 미래의 협업을 위한 포석이 되거나 나의 리더십 목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 기꺼이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거절하지 못해서, 혹은 타인의 눈치를 보느라 내 목표와 상관없는 곳에 시간을 쓰고 있다면 그것은 정중히 사양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길과 관련 없는 곳에 참석하지 않고, 나의 에너지를 목표라는 과녁에 집중시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기 관리의 시작입니다.


결국 인생의 성공이란 거창한 한 번의 도약이 아니라, 목표에 부합하는 작은 행동들이 매일같이 층층이 쌓여 만들어지는 결과물입니다. 나의 목표와 전혀 관련 없는 행동들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면서, 언젠가 목표에 도달하기를 바라는 것은 세상의 이치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내가 걷는 모든 걸음이 나의 목적지를 향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시간을 점유하고 있는 일들을 나열해 보십시오. 그리고 내 삶의 목표를 떠올려 보십시오. 그 둘 사이에 연결 고리가 보이지 않는다면, 이제는 과감히 덜어내고 비워내야 할 때입니다. 목표를 향한 순도 높은 집중력이 유지될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가 꿈꾸던 모습에 가장 빠르게 닿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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