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8 Writing by KAND DI
미국주식을 사라고 하면 ‘미국주식 뭐 부터 사야해?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경제 공부를 먼저해야 하는데 개별주식을 먼저 구매하는 것은 그냥 운에 내 인생을 맡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공부를 해서 이해할 때까지 아무것도 안하는 것도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다. 운이 좋아 엔비디아, 테슬라를 구입했는데 올랐다! 그럴수 있다. 하지만 해당기업의 대한 기본적인 분석을 하지 않으면 투자금을 언제 잃을줄 모르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시간은 많다. 꼭 지금 그 기업에 투자하지 않아도 언제든지 그보다 더 성장하는 미국기업을 찾을 수있다. 확신한다. 그러니 초조해 하지 마라!
내가 권하는 것은 하루라도 빨리 SP500 ETF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출생직후면 더욱 좋고, 10살이면 좋고, 20살이어도 좋고, 30살이어도 나쁘지 않다. 미국주식은 backtest를 할 수가 있다.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 에 가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포트폴리오가 이전에 어떤 결과를 얻어냈는지 알아볼수가 있다. 물론 이것은 과거의 일일뿐 미래의 가치를 알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냥 막연하게 ‘이익을 얻었어’가 아니라 수치화된 결과물을 보여준다. (얼마전까지는 무료로 많은 자료를 보여줬는데 지금은 유료화 되면서 무료버전의 경우 기간이 좀 짧다. 지금 제시되는 것은 2023년에 공부하면서 분석했던 자료들이다. )
먼저 SP500 ETF (SPY/VOO/IVV)를 매년 $10,000(1400원 환율로 계산하자면 1400만원)씩 투자를 한다고 가정한다면 30년이후에는 얼마가 될까(1994~2023 backtest)? 30년간 원금은 $300,000(4억2천만원)이다. 그런데 최종 금액은 대략 $2,000,000 (28억원)정도 된다. 30살에 매년 1400만원을 저축할수 있다면 60살이 되었을 때 28억원이라는 큰 돈을 가질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1년마다 저축만 했는데 부자가 되었다 뭐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SPY 의 경우 현재 (2024.12)기준으로 연간 1.15%의 분배금이 있다. 자 그러면 1년에 1400만원이 너무 많은 돈이니까 나는 할수 없어 라고 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한달이면 116만원, 하루면 38,000원의 돈을 아끼면 되는 돈이다. 물론 현재 그 돈이 없을 수도 있다. 그래도 이것을 알고 지금 오늘 바로 38,000원을 아끼는 사람은 30년 뒤 내가 아무것도 안한 시간이 흐른 시점에 28억원이란 돈을 가질수 있을 것이다. 24년 12월 현재 SPY 의 경우 600 달러정도이다. 84만원 정도이니 너무 비싸다. 그럼 대안이 있다. SPY를 만든 state street Global 에서 조금 저렴한 ETF를 가지고 있다. 티커 SPLG가 있다. SPY 와 주가상승, 분배금이 거의 같다. 현재 24.12월 현재 $71, 배당률 1.18%! 10만원으로 미국 500대 기업을 구매해라. 용돈이 생기거나 가끔 생각치도 않았던 돈이 들어오면 먼저 SP500 을 생각해라. 위에 제시한 자료는 서른살에 시작해서 30년간 SP500을 모으는 과정이다. 혹시 당신의 자녀에게 이 방법을 쓴다면 은퇴시점 환갑을 기준으로 짧게는 40년, 길게는 60년의 기간을 모을수 있다. 어마어마한 돈이 생기는 것이다.
미국이 망하면!
그렇다. 미국이 망한다는 생각도 해야 된다. (이건 다음에 패권국가로서 미국의 영광에 대한 글을 적을 예정이다.) 내가 미국에 투자하는 이유는 몇가지의 추론을 통한다.
인류는 언제나 현명한 방법으로 발전을 해 왔다.
20세기이후 이 현명한 방법으로 혁신을 거듭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2024년 현재 미국이 망하면 우리나라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해했는가. 2024년 전 세계의 경제는 미국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것으로 우리의 부를 이루어 나가야한다. 미국의 패권이 다한다면 그때 다음 패권국가로 우리의 투자를 옮기면 될 뿐이다.용기를 가지고 투자를 하자.
몇몇의 경우 미국주식시장이 폭락한 경험으로 언제 투자를 하면 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지금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1994-2022년까지 28년동안 하락장은 5번 있었다. 흔히 bear market 이라고 하면 고점 대비 20%이상 하락한 경우를 말하는데 28년동안 3번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이익을 가져다 주었다는 이야기다.
아래 그림을 보면 SP 500 의 경우 매년 평균 7%의 상향을 보인다. 이보다 더 좋은 경우가 또있는가? 일반적으로 모든 전문적인 투자자들은 이 평균 7%의 이익률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공부하지 않고 하락장에서 투자에 실패한 이들의 말만 기억하고 이자율 1-2%의 적금을 들게 된다. 장기간 투자에 있어 어느 것이 더 유리할까?
당신의 여명(남은 수명) 이 20년보다 더 많이 남아 있다면 장기간 S&P 500 지수에 투자하라. 여러 대가들의 책을 통해 공부를 하다가 가장 중요하고 모든 저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내용은 ‘시간에 투자하라!!’ 이다.
SP500 지수의 경우 1950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3,658%(36배) 상승이 있었다. 그리고 이를 추종하는 SPY ETF는 1993년에 상장되었다. SPY 의 경우 상장이후 28년동안 968%(9.7배)의 상승이 있었음을 볼수 있다. SP500을 추종하는 ETF는 크게 4개가 있다. SPY/IVV/VOO/SPLG.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기로 한다.
중요한 것은 '시간에 투자하자'!!
참고서적 -세상의 변화를 알게 해 주는 서적
1. 레이 달리오- 변화하는 세계질서 the changing world order,2022, 한빛비즈 (상) - 전설의 투자자 레이달리오가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 적은 책이다. 역사이후의 시대의 국가 또는 나라의 번성이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지를 적어두었다. 국가의 흥망성쇠를 알게 해준다. 패권국가가 세상에 미친 영향을 통해서 부가 어떻게 이전되는지를 알게 해 준다.
2.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파괴적 혁신 4.0, 2018, 세종서적(상)-하버드 경영대학 교수인 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파괴적 혁신을 정리한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들이 어떻게 흥망성쇠를 거쳤고, 새로운 기업들이 어떻게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기업의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 알수 있다.
3.박종훈-트럼프 2.0 시대,2024, 글로퍼스(중)-박종훈 기자의 트럼프시대를 예상해보는 책이다. 어떻게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해석해야 하는지를 알게 해 준다. 2025년 투자를 위한 관점을 알려준다.
4.홍익희- 모든 돈의 미래 비트코인, 2024, 거인의 정원(중)- 32년간 코트라에서 활동한 홍익희씨의 ‘돈’ 의 흐름에 대한 책이다. 물론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이다.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이 책에 있는 역사적으로 부와 돈이 어떤 흐름을 가지는 가에 대한 관점이다. 정리가 잘 되어 있다.
5.장우석, 이항영- 미국주식이 답이다 2023, Page2 (중)- 미주미의 장우석, 이항영의 책이다. 과거 다른해에 출판된 여러 책이 서점에 있다. 최근 버전이 2023년에 나온 책이다. 미국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두었다. 내용이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