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는 언어 자체보다 두뇌 활성체 역할
영어 잘한다 해도 역시 나는 한국인
나는 5대양 6대주의 많은 사람들과 개인적으로 교분을 가져보았다. 그리고 해외 저명 아티스트를 한국에 초청하거나 국제교류를 위한 비즈니스도 해보았다. 그 외에도 영어를 알기 때문에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여기에서 이야기 할 것이 있다.
그래도 역시 나는 한국인이다. 한국말이 편하고 영어를 하려면 아직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자막 없이는 다 이해하지 못한다.
어떤 어려운 문장이나 표현은 확실히 이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어차피 영어를 태생적으로 배운 게 아니기 때문에 원어민과 똑 같을 수는 없다.
영어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분야다. 그저 꾸준히 계속되어야 할 기분 좋은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노력임에는 틀림없다. 만약 영어가 공부라면 얼마나 힘들고 지겹겠는가?
그래서 영어를 닦는 것은 취미이자 오락거리 정도는 되어야 즐기며 할 수가 있다. 나는 그렇게 했다. 그래서 나는 분명히 영어를 경쟁력으로 해서 성공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100% 확신을 한다.
록펠러(John Rockefeller)는 행복으로 가는 길은 단순한 두 원리에 있다고 했다. "하나는 자신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과, 또 하나는 자신이 잘해낼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모든 정신, 에너지, 야망과 타고난 능력을 거기에 쏟아 부으라고 했다.
나는 그의 원리대로 내게 흥미를 주는 것과 내가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영어’라는 것을 일찍이 알아내었다. 그리고 거기에 내 모든 열정을 쏟았다. 그랬더니 성공과 행복의 길로 접어들은 것이다.
왜, 그렇게 영어를 꼭 해야만 하나?
나는 늘 생각해 본다.
‘내 인생에서 영어가 취미가 아니고, 영어가 놀이거리가 아니었다면 나의 인생은 어떠했을까?’
그런 가정은 영어에서나 있는 가정법의 ‘if'일 따름이다. 그것을 굳이 나의 인생에 적용시킬 필요는 없다.
어차피 나는 영어를 배웠고, 닦았고, 익혔기에 성공한 삶을, 행복한 인생을 이끌어 왔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영어는 나의 ‘절친’(BFF·Best Friend Forever)이자 '반려자'이기에 매일 같이 생활할 수밖에 없다. 그럼 “왜, 영어가 그렇게 경쟁력이 되었단 말이요?”라고 물을 것이다.
그럼 나는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다. 그에 대한 답변을 이 브런치에 풀어 놓은 것일 뿐이다.
영어는 단순한 ‘외국어 공부’가 아니다. 영어를 원어민 국가에 가서 본능적으로 터득하지 않고, 스스로 찾아서 힘들게 배운 경우에 영어는 ‘사고력 계발 훈련’이 된다. 이것은 영어 몇 마디 더 잘 하고 못하는 차원이 아니다.
영어는 결국 두뇌의 다양한 실용 지능(practical intelligence)을 강화시키는 결정적 촉매가 된다. 그것도 한국어를 쓰는 환경에서 영어 능력을 갖추게 되면 큰 이점이 있다.
이중언어 체계, 곧 바이링걸(bilingual) 훈련 과정을 거치게 되어 지능과 지력이 강화되는 것이다.
영어는 '지식'보다 '지혜' 파워 선사
대부분 영어를 배운다 하면 ‘영어 지식의 힘’(知力)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나는 영어를 하면서 오히려 ‘영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습득되는 '지혜의 파워'(智力)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다.
이것은 영어 원어민 국가에 가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체득하여 능통하게 되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다. 설사 영어가 유창하게 되지 않는다고 손치자.
그렇더라도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영어 배우기를 통해 얻어지는 사고력의 증진효과는 대단하다. 그것이 바로 나의 경험칙이다.
이렇게 영어를 배우면서 체질화되는 다원적 생각구조나 사고체계를 ‘시스템적 사고’(systems thinking)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정신적 역량을, 나는 영어를 통해 체질화하고 내재화(internalization)시키게 된 것이다.
말하자면 영어를 배우고 익힘으로써 나는 선견력·업무력·인간력과 같은 사회적 핵심능력을 길러 경쟁의 선두에 버젓이 설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즉 영어라는 언어 지식과 함께 사회활동이나 조직생활에서 필요한 원만한 정신적·정서적 자질을 개발할 수 있었다.
天下難事 必作於易, 天下大事 必作於細
천하의 어려운 일은 반드시 하찮은 일에서 일어나며, 천하에 큰일은 반드시 미세한 일에서 일어난다.
이 말에서 ‘하찮은 일’은 ‘영어를 배우지 않은 일’이며 ‘미세한 일’은 ‘영어를 배우는 일’이 될 것이다. 글로벌 세상에서 영어를 배우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탈 날일은 없다.
그러나 치열한 무한경쟁의 시대에 영어를 해두지 않으면 점점 더 인생이 팍팍해 질 것이다.
반면에 조금만 노력하여 영어를 배워두면 글로벌 시대의 떳떳한 주인공이 되어 분명히 큰 열매를 거둬들일 수 있다. 영어 능력을 갖춘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블루오션의 기회가 문 앞에 대기하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