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열정은 머뭇거리지 않고 나아가는 것"
100% 집중력, 열정, 집념, 승부근성
스포츠, 음악, 예술, 학문 등 어느 분야에서든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있다.
즉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아주 열심히, 그것도 즐겁게, 기쁜 마음으로 혼신을 다한 것이다. 그 자체로도 결과와 상관없이 그들은 이미 성공의 길에 올라선 셈이다.
미국 최고의 동기 부여 강연가이자 스포츠 전문가인 팻 윌리엄스가 있다.
그는 농구의 신이자 ‘20세기를 빛낸 영웅’으로 우뚝 서게 된 마이클 조던의 모든 특성들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랬더니 조던의 현란한 플레이와 농구 기술, 체력이라는 화려한 재능 이면에 숨어 있는 성공요인을 찾아냈다. 바로 조던의 피나는 노력, ‘지금 여기에’ 100% 몰입하는 집중력, 열정, 집념, 승부근성 등이 있었다.
한 번은 농구 캠프에서 한 참석자가 조던에게 물었다.
“어렸을 때부터 하루에 몇 시간씩 연습을 했나요?”
그러자 조던은 대답했다.
“시간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았어요. 시계를 본 적도 없어요.
지칠 때까지, 아니면 어머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 때까지 연습했거든요.”
한마디로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그를 농구 천재로 만든 것이다.
열정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사람이 있다.
25세에 하버드대 철학 교수가 된 천재 수전 손택이다. 그는 '미국 지성계의 퍼스트 레이디' '미국 문단의 악녀'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녀의 위대한 작품들은 각고의 노력이 쌓인 열정의 결과물이다.
그녀는 30페이지의 에세이 한 편을 쓰기 위해 무려 3,000매의 원고를 채웠고, 각 페이지마다 30~40개의 초고가 필요했다.
어느 기자가 피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를 나가게 된 김연아 선수에게 질문을 하자 돌아온 답변이다.
“경쟁자를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스케이트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1년에 7,000번 넘어져도 또다시 일어서서 할 수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내게 주어진 시간과 환경에 최선을 다하며 즐길 뿐입니다."
7,000번을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오로지 자신의 ‘할 일’에만 올인하는 그녀의 열정. 이러한 마음의 태도가 김연아 선수를 ‘only one’ 뿐만 아니라 ‘No.1’으로 만들었었는지도 모른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런 말이 나온다.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그냥 가라!”(If you don't know where you are going, just go!)
열정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머뭇거리지 않고, 그냥 서있지 말고 마냥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단 그 방향은 인간이 수긍하는 보편적 가치의 이정표가 있는 쪽을 향해서다. 그러면 독일 철학자 니체가 남긴 다음과 같은 명언대로 세상이 열릴 것이다.
"모든 열정은 그저 해로울 때도 있고, 어리석음의 온갖 무게가 짓누르는 시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그 열정들이 정신과 결합하여 영적 결실을 맺는 시기가 찾아 올 것이다.
열정은 노력이 싸이고 싸여 피어나는 한 떨기 화사한 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