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체험형 영어학습이 창의력 기른다

-  손으로 쓰면서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

타이핑은 뇌의 운동신경 자극


영어를 학습할 때는 크게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기에 손으로 직접 단어나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쓰면서 외우는 것이 더더욱 좋다. 


아니면 컴퓨터 워드프로세서로 최소한 다섯 번 이상씩을 쳐가면서 자기 두뇌에 단단히 입력시켜두는 습관을 들인다. 


간단한 문장을 컴퓨터로 타이핑하면서 외우면 뇌의 운동신경을 자극하여 훨씬 쉽게 암기된다. 

율동을 하거나 손으로 쓰거나 밑줄을 쳐가는 것과 같이 육체를 움직이면서 학습을 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중학교 자퇴 후 독학으로 영어에 매진하여 대학에 들어가 한국 청소년 대표로 UN국제회의에 참가한 심현주씨가 있었다. 그는 대한민국 인재상도 수상하고, 미 정부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종이사전 예찬론자로 영어를 터득한 비법에 대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다.


“하얀 종이 위에 덧칠해지는 형광펜의 힘은 엄청나다. 전자사전은 급할 때 유용하지만 장기적으로 영어실력을 키우기엔 약점이 많다. 단어를 마치 일회용처럼 한번 쓰고 버리는 느낌이랄까...구식 같아도 밑줄 그으면 더 잘 각인된다.”


이것을 좀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도록 하자. 인간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구성되어 있다. 

이 두 부분을 연결해 주는 것이 뇌량이다. 뇌량은 2억 개 정도의 회선을 가진 일종의 통신망으로 구성된다. 

여기에서 우뇌와 좌뇌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중 좌뇌는 언어적 기능을 담당하여 기억과 정보와 학습을 관장한다. 이런 좌뇌는 신체의 오른쪽 활동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를 배울 때 오른손으로 써가며 외우게 되면 좌뇌를 자극시켜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다.


언어 능력 좌뇌와 우뇌 모두 가동


이에 비해 두 손으로 타이핑하면서 영어를 외우게 되면 결국 논리력과 이해력이 강한 좌뇌와 창의력과 직감력이 특성인 우뇌를 동시에 활성화시킨다.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은 당연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인간의 좌뇌는 언어의 리듬, 강약, 억양과 같은 운율(prosody)을 주로 처리한다.

반면에 우뇌는 내용, 의미, 느낌과 같은 감성(emotions)을 담당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언어 능력은 좌뇌와 우뇌를 모두 가동하는 것이 좋다. 한쪽 뇌만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효과를 더 크게 낸다. 


그래서일까. 뇌를 젊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로 왼손으로 차를 마시는 것을 권하고 있다. 

자주 쓰지 않는 왼손을 의식적으로 자주 사용하면 뇌가 균형 있게 활성화 된다.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 사람처럼 주로 오른손만 사용하는 경우에 왼손을 자주 쓰는 노력을 기우리면 뇌의 자극이 더해지게 된다. 


손가락의 미묘한 촉각을 활용하면 신경세포가 모여 있는 대뇌피질을 자극해 두뇌회전이 빨라지게 된다.


두 손으로 타이핑을 하게 되면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손가락의 감각이 좌뇌와 우뇌를 활성화시켜 영어 암기효과를 증대시킨다. 따라서 두 손가락의 섬세한 감각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주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 영어 자기주도학습의 세 가지 요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