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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 맞는 영어 배움 친구 사귀라

- 같이 영어를 배워나가면 동질감 공유

유경험자 협동 학습의 '버디 시스템'

   

영어 닦기에 관심을 갖고 있어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찾자. 구와 같이 영어를 배워나가는 것은 동질감을 나눌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같이 영어에 대한 얘기를 나누거나, 서로를 대상으로 영어로 대화를 하거나, 머리를 맞대고 함께 영어퀴즈를 풀면 친밀감도 더해지고 학습의 생산성도 훨씬 높아진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말이다. 사람은 원래 가까운 사이일수록 지식이나 정보가 더 잘 공유된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미흡한 능력이나 한정된 기억을 절친한 동료와 같은 외부의 도움으로 보완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를 닦는데 지속적이고 가까운 친구를 만들면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상호 보완 작용이 있어 영어 학습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버디 시스템’(Buddy System)이란 것이 있다. 영어로 ’buddy'는 ‘절친한 친구’라는 뜻이다. 조금 더 경험 있는 사람(들)과 한 짝이 되어 서로 인도하고 안내하여 주는 제도다.


뿐만 아니라 혼자서 모든 일을 하는 솔로 시스템보다 서로 의지하며 같이 힘을 모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생산적이게 된다는 것이다.


옛말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라. 그러나 멀리 가려면 여럿이 가라”라는 말이 있다. 

영어는 빨리 갈 수 있는 길이 결코 아니다. 멀고도 먼 길이다. 그런 만큼 영어를 같이 하는 벗이 있다면 서로 의지하며 배우는 좋은 길이 된다.


하버드대 니콜라스 크리스타키스(Nicholas Christakis) 박사는 ‘금연도 혼자 하는 것보다 가까운 사람과 같이 했을 때 더욱 효과가 좋았으며, 비만한 사람은 혼자 있을 때보다 비만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살이 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결국 좋은 습관이냐 나쁜 습관이냐를 막론하고 끼리끼리 있으면 서로에게 전염되어 그 강도가 더 세어지게 되어 있다.


똑같은 이치로 영어를 배우려 할 때 혼자 끙끙대며 힘들어하지 말고 같은 생각과 노력을 하려는 가까운 동료를 만들어라. 그게 최우선이 되면 외국어 배우기는 훨씬 쉬워진다.


친구로 맺은 동료와 서로 영어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peer feedback), 둘이나 소그룹을 만들어 각자 쓴 영어작문을 서로 다듬어 고쳐주는 것(peer correction)은 매우 효과적이다.


친구에게 가르쳐 준다는 것(peer teaching)은 곧 자기 스스로를 가르치는 것과 같다. 

가르쳐주려는 영어를 자기 스스로 먼저 이해해야 친구에게 설명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친구끼리 각자 영어로 일기를 쓰거나 간단한 문장을 만들거나 에세이를 쓴 후 서로 교환해 보자. 그러고 나서 상대방 작문에 대해 나름대로 각자가 느끼고 생각한 것을 말해보라.


이렇게 상호 평가를 하게 되면 배움의 효과가 매우 크다. 뿐만 아니라 학습을 통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영어에 대한 공감대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된다.


'걸맞추기 원리’(Matching Principle)'가 있다. 사람들은 태도와 습관과 취미나 가치관이 유사한 사람들에게 더 끌리게 된다는 원리다. 


그뿐 아니라 종교, 문화, 정치나 사회계층과 교육 수준이 유사한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좋아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게 되면 주위에 영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다가가게 되어 있다. 그러다 보면 다른 어떤 친구보다도 더 친밀하게 된다.


이런 관계가 형성되면 자연히 영어가 화젯거리로 떠오르게 되어 영어 실력도 덩달아 늘게 되어 있다. 

그것은 영어로 맺은 친구 사이에 시너지 학습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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