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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말은 마법같은 좋은 결과를!

<11> 탈무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

말은 화살이다  

   

세계적인 기업인 IBM은 훈련과정서부터 회사가 추구하는 세 가지 사명을 말하도록 한다. 개인에 대한 존중, 탁월성, 그리고 서비스다. 이러한 조직문화가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었던 것이다. 


러시아의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에 대한 일화다. 어느 날 길을 가고 있을 때 한 거지가 길을 막으며 구걸을 해왔다. 톨스토이는 주머니를 뒤져보았지만 마침 돈이 한 푼도 없었다. 그는 미안해하며 거지에게 말했다.


"미안하구려, 형제여, 안타깝게도 지금 내겐 돈이 한 푼도 없소." 


그러자 거지가 허리를 구부리며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누구신지는 모르나 당신은 제게 돈 이상의 귀한 것을 주셨습니다. 저를 형제라고 불러주신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다정하고 따뜻한 말 한 마디는 상대방의 영혼까지 부유하게 해준다.  


이 때문에 사랑의 말, 행복의 말, 감사의 말, 감동의 말, 축하의 말을 하는 습관을 체질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바로 긍정의 말을 쓰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인생에서 성공과 행복의 길로 들어서는 지름길이다. 


시인 롱펠로는 “내뱉는 말은 상대방의 가슴 속에 수십 년 동안 화살처럼 꽂혀 있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니 긍정의 말을 가슴 속에 박혀 있게 하자.      


설망어검’(舌芒於劍)     


오천년 유대인의 지혜와 슬기를 모아놓은 『탈무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어느 날 상인 한 사람이 거리에서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팝니다!”라고 외치고 있었다. 그러자 그 비결을 사겠다고 지나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들 중에는 유대교의 현인 랍비(註: 히브리어 ‘rabbi'로 ‘나의 선생님’, ‘나의 주인님’이라는 뜻으로 유대교의 율법교사에 대한 경칭으로 쓰인다)들도 끼여 있었다. 


서로가 앞 다투어 그 비결을 사겠다고 아우성을 치자 상인이 말을 꺼냈다.


“행복한 인생을 사는 비결은 다름 아닌 바로 자신의 혀를 조심해서 쓰는 것이요.”


이처럼 『탈무드』에서도 혀를 부드럽게 간직하며 쓰도록 권면하고 있다.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 온량(溫良)한 혀는 곧 생명나무라도 패려한 혀는 마음을 상하게 하느니라.” 


성경에 있는 말씀이다. 


한편 미국의 작가 마야 안젤로는 이렇게도 말한다.


"말은 몸속으로 들어온다. 그래서 우리를 건강하게 하고, 희망차게 만들고, 행복하게 하고, 높은 에너지를 갖게 하고, 놀라게 하고, 재미있게 하고, 명랑하게 만들어준다. 

아니면 의기소침하게 할 수도 있다. 말은 우리의 몸속으로 들어와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 못마땅하게 하고, 화나게 하고, 아프게 하기도 한다."


한 마디로 긍정적인 말은 마법처럼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같은 이치로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뜻이다.   

  

‘설망어검’(舌芒於劍), 바로 혀가 칼보다도 더 날카롭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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