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빌게이츠를 부자로 만든 말(言力)의 비결
잠재의식 vs 현재의식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드는 인간에게는 두 개의 의식이 있다고 했다. 인간의 마음속에 10%를 차지하는 현재의식과 더 깊은 내면에 자리잡고 있으며 90%를 차지하는 잠재의식이다.
바로 이 잠재의식이 인간의 생각이나 행동을 지배하는 놀라운 무의식의 힘이다. 이런 힘이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오러'(aura·靈氣)를 발산시킨다.
이런 무의식은 사람의 정신과 신체를 완전하게 지배한다. 잠재의식은 우리가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마음에 또렷하게 새겨 놓은 것은 반드시 실현시키는 ‘만능의 힘’을 지니고 있다.
잠재의식의 특성이 있다.
o 판단하지 않는다.
o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한다.
o 이미지에 더 잘 반응한다.
o 감정에 더 민감하다.
o 이완상태에서 더 쉽게 반응한다.
o 반복되는 것에 더 잘 움직인다.
o 나와 타인을 구별하지 않는다.
o 부정형을 모른다.
빌게이츠는 현재의식을 통해 잠재의식 속에 부자를 심었다. 그러자 그 의식들이 항상 그의 생각이나 행동을 제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부자가 되는 환경이 만들어 진 것이다.
빌 게이츠가 고백을 한 게 있다.
“내가 부자가 된 비결은 바로 이겁니다. 나는 매일 스스로에게 두 가지 말을 반복합니다.
그 하나는 ‘왠지 오늘은 나에게 큰 행운이 생길 것 같다’이고, 또 다른 하나는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현자들은 하나 같이 혀를 조심하고 말을 잘 다룰 것을 강조해 왔다. 한 마디로 자신이 하루 종일 떠들어댄 말은 그대로 지워지지 않고 마음속에 기록으로 남는다. 그것이 씨줄과 날줄이 되어 자기 인생을 직조하게 되는 것이다.
하찮은 말 한 마디 한 마디, 언사 하나하나라도 인생이라는 모자이크를 채워나가는 데에 결정적인 조각의 결합체가 되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삶에서 품격 있는 말을 구사하는 사람은 품격인과 문화인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반대로 비천한 말을 쓰게 되면 천박한 사람이 되는 것은 정한 이치다.
말(言)의 조련사
누구에게나 선한 말로 기분 좋게 해주어라. 그래야 좋은 기운의 파장이 주위를 둘러싼다.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지 말라.
체로 걸러서 칭찬, 감사, 사랑, 용서, 위로, 감동의 말 곧 긍정의 말을 많이 사용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그러면 인생의 불량 율은 제로가 될 수 있다.
감칠 맛 나는 말, 남을 감싸주는 말, 재미있는 말, 올바른 말, 겸손한 말, 품위 있는 말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훌륭한 천연 조미료다. 자신이 하는 말은 바로 자신의 인격을 나타낸다.
말이라는 예술을 어떻게 연출하는가에 따라 인생이 명작이 되기도 하고 졸작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훌륭한 인생은 말(言)을 잘 조각한 결과다. 마치 말(馬)을 잘 다루는 조련사와 같이.
자신의 인생은 스스로 하는 말에 의해 결정된다. 그 어떤 역술가나 점쟁이보다도 스스로가 어떤 말을 쓰는지를 잘 관찰해 보라. 그러면 자신의 미래를 누구보다 더 잘 내다볼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을 좀 더 윤택하게 살려면 네 가지를 유의하면 된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입으로 내뱉는 말이다. 다음으로 날아간 화살, 지나 가버린 인생, 그리고 놓쳐버린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화법에서 “~~~없어”라는 말 대신 “~~~있어”라는 긍정을 담아내어야 내게 “미래가 있어”라는 운명이 열린다.
일본 최고 부자인 사이토 히토리는 그의 저서 『1퍼센트 부자의 법칙』에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세상에는 다음과 같은 법칙이 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계속 말로 표현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몇 번이나 표현해야 좋을까? 그 수는 천 번이다. ‘천’이라는 숫자에는 매우 중대한 의미가 깃들여 있다."
불가에서는 소원이 있을 때 기본적으로 천 배를 올린다. 이를 세 번 거듭하면 삼천 배라고 하여 가장 정성이 깃들어진 행동으로 간주한다.
예로부터 ‘천’이라는 숫자에는 묘한 힘이 깃들여 있다. 어떤 일이든 천 번을 되풀이하면 반드시 순조로운 방향으로 진행된다. 천 회의 법칙도 같은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