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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성장 마인드 세트를 갖자

<20> 노력과 경험으로 자신의 능력치 최대화

'성공'보다 '성장' 택한 금메달리스트 

    

성공인들은 한결같이 ‘성장 마인드세트’(growth mind set)를 가진 사람들이다. 스탠포드 대학 캐럴 드웩 교수는 30년 연구 끝에 이런 사실을 알아냈다.

 

사람은 타고난 재능, 적성과는 관계없이 노력과 경험으로 자신의 능력치를 확장할 수 있다고 믿는 성장 마인드를 지닌 쪽이 실제로 발전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성장 마인드 세트를 갖고 있는 사람은 넘어져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훌훌 털고 일어나 꿋꿋하게 다시 걸어 나간다. 마치 걸음마를 배우는 어린아이와 같이. 이들에게 있어 실  수나 곤경은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 되는 셈이다.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선수는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성공보다 성장이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 

성공은 뒤에 실패가 기다리고 있지만 성장은 끝이 없습니다."


성장 지향의 자세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리 힘든 역경이나 절망도 이겨나가는 정신력이 있다. 프랑스 소설가인 알베르 카뮈의 말대로 삶에 절망이 없다면 삶에 희망 또한 없는 것이다. 

44세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카뮈는 갖은 어려움 속에서도 오로지 성장을 향한 열정과 성실함이 있었다.


카뮈는 소년 시절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청각장애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할머니, 형 그리고 두 명의 외삼촌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 가난한 가정환경으로 극심한 영양실조와 폐결핵을 앓아 정상적인 생활조차도 불가능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문학에 대한 열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훗날 그는 불행한 상황들에 굴하지 않고 가난과 질병을 극복했다. 그리고 삶의 아픈 상처들을 작품으로 승화시켜 프랑스 최고의 작가가 되어 많은 명작을 남겼던 것이다.       


리우올림픽 영웅, "난 할 수 있다!"   

   

2016년 8월6일부터 22일까지 제 31회 리우데자네이루(‘리우’로 약칭) 올림픽이 남미대륙에서는 120년 만에 처음으로 브라질에서 열렸다.

 

이번 올림픽의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A New World)과 ‘열정을 갖고 살자’(Live Your Passion)였다. 올림픽에는 206개국 1만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선수들은 한 마디로 긍정의 힘을 보여줬다. 긍정의 위력을 세계에 과시한 것이다. 

앞서 말한 에페 펜싱 세계 21위인 스무살의 박상영 선수. 


그는 감독조차도 포기한 4점의 실점 상황에서도 ‘난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되뇌이며 47초 만에 연속 5점을 얻어 역전에 성공했다. 그의 경기 모습은 우리를 완전히 몰입의 경지로 이끌었다.


사상 첫 전 종목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양궁 선수들의 스토리는 더욱 감동적이다. 그 중에서도 장혜진 신궁의 얘기는 경외감까지 느끼게 했다. 

당시 올림픽 열리기 4년 전, 대표 선발전에서 자격미달로 뒤져 친구들의 메달 획득을 바라보아야만 했던 장 선수다. 


하지만 그녀는 이에 좌절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을 길렀다. 그 전 해 리우에서 본 올림픽에 앞서 연습용 프레올림픽이 열렸다. 여기에 그녀는 참가자격이 없었는데도 출전선수들과 함께 가서 몰래 연습을 했다. 그때 그녀는 이렇게 결심했다.


"올림픽 때 이곳에서 반드시 활을 쏘고 말겠다." 


그 후 그녀는 올림픽 선발전에서 결국 참가 티켓을 따냈다. 누구도 그런 결과를 예상치 않았지만 그녀는 해냈다. 무려 4,000발의 화살과 양궁장에서 점수 확인을 위해 과녁 사이를 오간 거리만 182km다. 

그때 2관왕이 되면서 그녀는 ‘장 긍정’ 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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