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봤다

왕과 사는 남자, 영화보다 폭풍눈물 흘렸다

by Green sleeves

연휴 끝나는 날 '왕과 사는 남자'를 보러 갔다.

요즘은 영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주로 넷플릭스로 보는데, 내가 좋아하는 장항준 감독 작품이고 삼백만을 돌파했다고 해서 갔다.

삼백만 넘는 사람들이 봤다면 괜찮은 작품일 듯해서다.

지나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본 영화는 늘 좋았다.

남편이 영화값를 결재했다. 두 명이 3만원, 좀 비싸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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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는 어둡고 무거운 내용이지만, 초반에 장항준 특유의 웃음 코드와 따뜻함이 있어서 좋았다.

유해진 배우가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싶게 잘했고 박지훈 배우의 슬픈 눈빛도 영화 보는 내내 가슴에 남았다.

나는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박지훈을 몰랐는데 아이돌 출신 배우였다.


전미도 배우, 유지태 배우의 연기도 훌륭했다.

역시 좋은 작품은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


결론은 보기 잘했다.

원래 눈물이 많은 나는 말 그대로 폭풍 눈물을 흘렸다.

두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고 여운이 오래 남았다.

집에서 봤다면 후회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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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여행을 다녀 오거나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관련 내용을 찾아보고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

조선시대 역사도 찾아보고, 박지훈 배우의 작품, 장항준 감독의 다른 작품, 심지어 장항준 감독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 뭐가 있는지 찾아보며 시간을 보냈다.


영화관을 관객이 찾지 않는다고 하지만 작품이 좋으면 관객은 응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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