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
우리는 변화무쌍한 자연과 거미줄처럼 얽힌 사회 환경의 영향을 받고, 다양한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환경과 관계는 수많은 변수를 만든다. 그리고 이 변수는 우리의 삶을 꽤나 복잡하게 만든다.
그렇다. 우리는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꽤나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고, 살아가야만 한다.
그런 만큼 내일을 예견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사람들은 내일에 대한 근원적인 불안을 안고 살아간다.
더 절망적인 것은 그런 불안을 안고서 10년, 20년, 30년 후의 삶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러니하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