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만남이 나에게 또 다른 빛이 되었다.
중학교를 행복하게 무사히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입학 후 또다시 낯선 환경에 놓인 나는 조금 떨렸지만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들의 믿음에 책임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맞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학교 생활을 보내기 시작했었고 그중 한 친구는 지금까지 나와 가족 같은 사이로 지내고 있는 친구가 있다. 예전의 변하기 전의 나였다면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었을 텐데. 나를 믿어주고 지탱해 주신 부모님. 그리고 나의 변화를 믿고 있으셨던 선생님. 그리고 나를 응원해 준 친구들 덕에 나는 조금씩 천천히 바뀌고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바뀌고 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 이현건이란 사람은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한 회사에 입사를 한 뒤 또 하나의 인연을 만난다.
"저기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다들 퇴근하는 시간에 어디선가 나의 가방을 붙잡은 뒤 수줍게 물어보는 나와 같은 또래인 여자가 나이를 물어본다.
"아...! 29살입니다 새로 오신 신입이시죠?"
얼마 전에 새로 들어온 신입 여사원이 나에게 나이를 물어보았고 우연찮게 우리 둘은 같은 나이였다.
"같은 나이였구나.. 그럼 저희 말 편하게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말 편하게 하는 게 어때?"
"아..! 그래!..."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몰랐다 여자에 대해서도 잘 몰랐지만 이 행동들이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한 행동이란 것도 몰랐었다. 그러나 나는 부모님이 항상 말씀하실 때 아버지께선
"아들 남자는 여자를 책임질 줄 알아야 그게 남자야 아빠가 만약 없으면 아들이 엄마를 지켜주고 책임져야 하는 거란다 알겠지?"
"책임감" 이 단어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안다. 나 때문에 힘들고 마음고생 심하셨을 부모님을 책임지고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는 마음다짐을 수천수만 번을 했었기에. 무언가 마음속에서 그 신입 여사원이 계속 생각이 나고 또 생각이 밤새 나서 결국 마음을 먹은 채 다음날 아침이 되어 출근을 한 후
"혹시 시간 되면 나랑 카페 갈래? 이번에 새로운 거 나왔다고 해서.. 보니까 너 마실 거 좋아한다고 들었거든.."
사전에 신입 여사원이 좋아하는 커피집을 알아보고 굳게 맘먹고 데이트 신청을 해보았다.
"그래! 앞에서 3시에 만나!"
성공했다. 마음속에서 무언가 다른 의미로 기쁨이 차올라서 행복했다. 왜냐면 내가 원하는 이상형과 딱 똑같은 사람이었어서 놓치면 평생 후회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이로 말할 수 없이 너무나도 그날은 행복했었다.
평소에 입지 않는 옷을 입고 향수를 조금 뿌린 다음 나갈 준비를 한 후 그녀를 만나러 가는 길 과한 거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나쁘지 않네 라는 생각과 함께 들뜬 마음을 품에 안고 약속 장소 앞에 나와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보이는 그녀의 모습. 찰랑이는 단발머리와 조금 작은 듯 그래도 작지 않은 키 품에 안으면 쏙 들어올 거 같은 그런 느낌 그리고 무엇보다 회사에서 보던 모습과 밖에서 보던 모습이랑은 다른 모습.
"와 회사에서 보던 모습이랑 다르네?"
"그러는 너도 많이 꾸미고 왔네?"
그렇게 서로 웃으며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하게 시간을 보낸 뒤 우린 그 후로도 몇 번씩 만나며 시간을 함께 보낸 뒤 인연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부부가 되어 지금은 서로를 의지하고 믿고 사랑해 주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삶이 책임감 있는 삶을 보내왔다 생각합니다. 한치 부끄럼없이 저는 최선을 다해 이겨내왔으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겨냈으며 또 이겨냈습니다. 그리고 제일 사랑하는 제 아내에게 정말로 고맙고 저를 응원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여러분 책임감있는 삶은 어렵지 않습니다 주변에는 항상 여러분을 응원해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