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의라는 말, 너무 익숙해서 가볍게 여겨지는 것들

예의있는 하루가 되자

by 봄날의꽃잎


“예의 바른 사람” 은 어떤 사람일까?

인사를 잘하는 사람,어른 앞에서 말조심하는 사람

조용히 식사하고, 말끝을 조심하는 사람

문을 열어주거나,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주는 배려심

예의는 종종 매너나 사회적 격식으로만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진짜 예의란, 겉모습보다 깊은 마음에서 나오는 태도 아닐까?

“삶에 대한 예의란 오늘을 사는 ‘애씀’에서 나오고, 사람에 대한 예의란 타인을 선하게 대하는 ‘힘씀’에 있다.”

이 짧은 문장은 내게 오래 남았다.

예의는 결국, 삶과 사람에 대한 존중에서 비롯되는 태도라는 걸 되새기게 해준다




나는 늘 이렇게 생각해왔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사람에는 귀천이 있다.

무슨 일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사람을 대하느냐가

그 사람의 품격을 말해준다.

겉으로 보기엔 조용하고 평범해 보이는 사람도,

한마디 말, 하나의 눈빛, 작은 행동에서 묵직한 존엄이 느껴질 때가 있다.

그건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분명히 느껴지는 '사람의 깊음'이다 나는 그런 사람을 보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예의는 이렇다.

아침 출근길에 엘리베이터 문을 잡아주는 손짓,

눈이 마주쳤을때 먼저 웃어주는 눈빛,

눈물 흘리는 사람의 등을 토닥거려주는 마음,

누군가의 실수에 말없이 물 한 잔 건네는 침착한 배려,

그리고 바쁜 하루 끝, 오늘도 애쓴 자신을 조용히 토닥이는 마음.

그런 장면들이 내게는 '예의'로 보인다.


하루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내려 애쓰는 마음

말 한마디에 상처 주지 않으려는 배려

누군가의 수고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

그런 태도들이 모이면, 그 사람 자체가 하나의 예의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다짐한다.

오늘 하루,

누군가에게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다가가자고.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조금 더 성실한 마음으로 살아내자고.



[오늘의 마음]


예의는 말에 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안에 심어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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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과사람의귀천#마음의품격#브런치감성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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