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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rim May 02. 2023

알아가는 여행

공간을 갈라놓은 시간의 움직임

마른 바닥이 차들  움직임에 그늘을 만든다

덜컹거리는 가방에 내 삶의 짐을  잠시 넣어두고

유리창으로 보이는 뒤로 움직이는 나무들

나무의 뒷걸음을 쫓아 움직이는 내 눈동자

 여행은 나를 떠난. 온전한 인간으로


어디로 뻗었는지 모르는  길 위에

나를 펼쳐 기억에 퍼즐을 추억으로 맞추며

이름 모를 꽃들에 눈길도 한번 멈춰주고

같은 공기 다른 공간에 나를 놓아본다


빛 들이 친광고판 움직이는 바람

첨 보는 도시에  또 다른 시간

주어진 시간의 삶이 안정을 가져다주지만

모르는 도시의 삶은  희망과 생각을 주고

같온공기 다른 공간에 미래를 놓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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