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688

3월 30일 소장님의 퇴사

by 마법사

미뤄두었던 회식이 연거푸 있었다.


공짜점심은 없다더니

소장님이 그만두신다고 하였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했다.

3개월 정도 지났나


직원들의 자율적인 업무처리가 마음에 드신다고 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입대위의 카톡지시 사항을 단톡방에 올렸다.


대리님은

이상할 정도로 업무에 관심이 없다고 하셨다.


그저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하셨다.


소장은 책임지는 자리라고 했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으니 아무 책임도 안 지는 자리인 것 같다.


그리고는 훌쩍

관리실의 이직률을 높이고 떠났다.


작가의 이전글아파트 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