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잘 나간다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으로 드는 생각이 그 사람들은 돈을 굉장히 쉽게 버는 것으로 보인다.
그 사람들도 실패 없이 처음부터 승승장구했을까?
어떻게 사업적인 성공을 쟁취했을까?
현재는 어떻게 사업을 영위하고 있을까?
나도 그런 부류의 사람들에게 간단한 것부터 심오한 내용까지 궁금한 내용이 아주 많았는데, 오랫동안 현업에 있다 보니 다양한 기회를 만나 사업으로 크게 성공하신 사장님들을 만나 물어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에게 배웠던 것들에 대해 오늘은 얘기해보려고 한다.
특히 개인적으로 사업하면서 월 200~300만 원 버는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니라 월 1,000~2,000만 원 이상을 매달 꾸준히 버는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통으로 몇 가지 보이는 특징이 있었다.
오늘은 그런 잘 나가는 사람들을 벤치마킹해서 그 뒤를 쫓아가는 체이싱(Chasing) 전략을 구사해보기 위해서라도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는 3가지 공통적인 특징에 관해 얘기해보겠다.
결론만 놓고 보면 그들이 성공하게 된 것에는 나름 본인만의 노하우와 체계적인 시스템화가 사업 성공의 한 몫을 담당했을 것이지만, 각자의 노하우와 별개로 그들에게서 공통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었는데 크게 다음과 같은 3가지로 정리해볼 수 있었다.
나도 처음엔 그랬지만 모든 사업자 대표들이 공통으로 느끼는 부분이 직원들은 애사심이나 책임감이 없는 경우가 많고, 1인분 이상을 바라지도 않았건만 1인분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나만큼 내 업무를 잘 이해하고 열정적으로 함께 성장시켜줄 사람만 있다면 월급을 300만 원이던 400만 원이던 주고 싶은데... 실제로 그런 사람은 없다. 어디까지나 그런 사람은 나의 직원일 뿐이고 대표는 나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대표만큼의 희생을 직원에게 바라는 것 자체가 잘못된 마인드셋업이라는 거다.
결국, 대표자의 시간도 고용된 직원의 업무 시간도 한계가 있어서 각자 맡은 위치에서 효율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하는 것이 회사가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하는 가장 최적화된 방법일 뿐이다. 대표는 자신 같은 사람을 똑같이 구하기는 어렵고 본인의 시간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회사를 만들고 첫 번째로 할 일은 스스로 복제 가능한 일을 우선시해서 돈이 되는 일을 찾고, 이를 직원들에게 복제해냄으로써 가용 가능한 예산으로 인력에 투자해 사업을 시스템화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만큼 직원을 뽑는 것에도 신중을 기해야 하고, 직원을 뽑는 것과 더불어 중요한 포인트는 업무를 전달하면서 처음에는 단순화해서 익히는 것을 위주로 적응해나가는 단계를 거쳐 스스로 업무를 이해하고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가 성장점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결국, 최초의 일은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그 안에서 충분한 매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이 대표가 회사를 설립하면서 해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직원이 늘어나면서 나도 느끼는 것이지만 직원만 뽑아서 일을 시킨다고 능사가 아니다. 직원을 어떻게 교육하면서 성장시킬 것이고, 어떤 인재로 키워낼 것인지 스스로 명확하게 정의해낼 수 있는 대표만이 회사에 이바지하는 직원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업 수익화 모델에는 정답이 없다. 세상에는 정말 많고 다양한 사업모델이 있다.
하지만 사업을 오랫동안 영위하기 위해선 확실하게 시장에 먹힐 만한 모델링이 필요하다. 어떤 시대엔 남의 시간을 아껴주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이 돈이 되기도 하며, 남을 대신해서 무언가를 해주면서 수수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이 성행하기도 한다.
자신이 하려는 사업이 현재 트렌드에 맞는 사업인지? 나아가 오랫동안 변화되지 않는 트렌드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는 사업인지?
내 사업이라고 해서 좋게만 낙관적으로 볼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
내가 느끼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한 가지 좋은 사업모델에 대한 예시를 들어보자면 '정보를 가공해서 시간을 아끼게 해줌'으로써 돈을 버는 비즈니스 모델 바로 해외구매대행이 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국내에서 구하지 못하거나 해외에서 더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폭주해 수많은 직구족들을 양산해냈고, 이를 타겟으로 하는 구매대행 사업자가 2020년부터 대폭 증가한 것이 그 증거다. 구매대행 사업자는 2010년도 초반부터 꾸준히 증가해왔지만 최근 들어 더욱 급격한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다.
온라인 사업이니만큼 경쟁은 치열할지라도 본인만의 차별화된 포인트를 무기로 비교적 적은 초기투자비용으로 롱런할 수 있는 사업 중 하나인 셈인데, 소비자가 잘 찾지 못하는 정보나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정보를 보다 알기 쉽게 제공해주고 결제를 대신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이 바로 구매대행 사업의 본질이다.
단순하게 결제만 대행하고 최저가로 경쟁하는 게 온라인 사업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아니라는 것이다. 싸게 아무거나 올린다고 다 팔리는 게 아닌 것처럼... 사업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장기적으로 자리매김을 고려해 고객이 찾을만한 상품을 가져다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런 사업모델은 크게 키우는데 여러 법률적, 사업적 제한점이 있다. 때문에 부업이 아닌 사업적인 성장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트렌드를 타지 않고 롱런할 수 있는 자기사업만의 포인트를 찾고 강화해서 브랜딩할 수 있는 그림까지 그려야만 할 것이다.
누구나 쉽게 얘기하지만 지키지 못하는 가장 조심해야 할 한 가지가 사업으로 아직 큰 성공을 이뤄보지 못한 사람은 대개 주관적으로 내 아이템의 사업성을 스스로 판단한다는 데에 있다. 사업자는 수익모델을 스스로 판단하는 게 아니라 시장이 판단하는 모델을 쫓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혼자만의 그럴듯한 놀이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여유를 가지고 현재보다 큰 가치를 만들고 기회를 잡기 위해 쉬어갈 줄 아는 자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 일이라는 것은 효율이 중요하지 절대적인 업무량과 시간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우리 모두는 부가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달려왔지만, 실제로 돈을 잘 버는 사람들을 보면 사업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스스로 발전을 위해 자기계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그 투자가 비용이든 시간이든...
최근 화두가 되는 '미라클 모닝'처럼 아침잠을 줄여서 만들어 낸 시간을 통해 운동이나 책 읽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것처럼 말이다. 성공한 사람들이 아직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은 어쩌면 시장 트렌드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거나 아니면 더 큰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게 아닐까 싶다.
결국, 돈을 잘 벌기 위해서 또는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핵심적으로 해야만 하는 일이 정해져 있다.
그 외에는 성장함에 따라 필요는 하지만 돈을 벌기보다 지키고 관리하는 부수적인 업무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초반부터 굳이 부수적인 업무들까지 고려해서 머리 아플 필요도 없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다.
그런 일들을 위해 초반에 집중해서 달려 사업화를 이뤄내고 궤도에 올려놓은 사업은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서 천천히 키워나가는 게 오히려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사업에 있어 넘어지지 않고 성공하는 비결이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