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TK Mar 29. 2021

실패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습관 4가지

 대부분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빠른 길을 찾고자 성공한 사람들을 벤치마킹하면서도 치명적인 오류에 빠지곤 한다.

 여기서 오류란 결과만을 보고 나도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란 기대에 부풀어 그 과정을 쉽게 생각하곤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시가총액 국내 10위까지 성장한 대기업 카카오도 처음 카카오톡을 출시하고 7년 동안이나 적자에 허덕이면서 수익구조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얼마 안 되는 것처럼 말이다.


 하루하루 작은 노력과 과정이 쌓여서 노하우가 되고, 그걸 통해서 나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개 공통으로 자기비판과 분석을 냉정하게 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성공한 큰 기업처럼 더 확실하게 목표를 향해 흔들리지 않고 실패의 경험을 줄일 수 있을지 한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사업에 실패하는 사람들을 분석해보면 대부분 몇 가지 공통점이 나타난다고 한다.

1. 남 탓하기를 자주 하거나
2. 쓸데없는 돈을 쓰면서 자금부족에 시달리거나
3. 내로남불 사고에 갇히거나
4. 현실감각 없이 뜬구름 잡는 것에만 몰두하는 사람들

대부분 여기에 속한다고 한다.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런 행동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비단 사업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대해서 부정적이거나, 성공에 다가갈 기회를 많이 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나는 가끔 이런 생각들을 해본다.


故 이건희 회장이 애플을 운영했다면 이렇게까지 사업을 성공할 수 있었을까?
스티브 잡스가 중국인이었다면 그런 세계적인 대기업을 운영할 수 있었을까?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실로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다양한 생각을 해봐도 결과는 항상 같은 것 같다.

 사업에 있어 성공을 향한 본질은 비슷하고, 사업이던 인생의 어떤 목표든 성공을 위해서는 해야 되는 일이나 행동방향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어떤 자리에서건 어떤 위치에서건 다시금 시작해도 성공을 쟁취했을 것이라는 게 내 결론이다.

 "나도 그들처럼 될 수 있을까?" 하는 말도 안되는 것 같은 상상을 가끔 해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나는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 스스로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지 않아서 책을 읽는 동안 뭔가 불편한(?) 시간으로 느껴지기도 하거니와, 

책을 읽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책을 통한 간접경험을 터득하는 게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도 내가 크게 성공한 그들처럼 될 수 없을지라도 그들처럼 되어보려고 노력이라도 해보자는 의미로 꼭 하는 1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많은 사람이 좋다고 언급하는 강연들을 찾아서 들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정보를 얻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말하곤 한다.

 어떤 한 주제와 관련한 책이나 강의를 다양하게 많이 찾아보다 보면 공통으로 말하는 중요한 가치는 거의 비슷하다고...

 그런 것처럼 내가 많은 강의를 찾아보고 들으러 다녀 본 결과로써 내가 공통으로 느끼는 성공에 대한 생각을 한 문장으로 이렇게 정리해보고 싶다.


                        "잡히지 않는 걸 잡으려 하지 말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단시간에 크게 성장한 스타트업 기업을 설명하는 데 있어 '유니콘 기업, 공룡기업'이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한다.

 그래서인지, 나는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있어 '유니콘을 쫓으려 하지 말고, 현재 환경 속에서 가능한 일들을 하나씩 해내라"고 말하곤 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높은 목표와 롤 모델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큰 목표만 설정하고 단기적 목표가 없다면 당장에 움직일 원동력이 될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아 일을 오랫동안 지속하기 힘들뿐더러, 최종목표까지 가는 동안 많이 흔들릴 수 있고 길을 잃을 수도 있다는 걸 염두에 뒀으면 좋겠다.


 큰 목표를 가볍게 설정하고 나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좀 더 작고 세부적으로 나눠보며 당장에 오늘, 이번 주에 해야 할 일로 쪼개어 설정해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이다.

 내가 좋아하는 말인데, 작심삼일도 실천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작심하루를 매일매일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라는 말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하루하루 닥치는 대로 살면서 이 체계적인 단기, 중기, 장기적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간과하곤 한다.


 나는 일을 해오면서 놓치고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 하루하루 메모하는 습관을 길렀고, 도중에 그만두거나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 중장기적인 인생의 목표를 세우곤 했다.

 인생을 설계한다는 건 영화에서 나오는 것처럼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파악해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샌가 다음 길이 열리게 되기 마련이다.

 사업이라는 과정은 하고 싶은 것만 해서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이렇게 실패를 줄여나가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하면서 성공으로 한발씩 나아가는 습관을 몸에 배게 하는 것부터가 시작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