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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K Apr 07. 2021

성공의 행동 방정식


나는 생각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생각이 없기도 하다. 이 말들이 모순적이긴 하지만 사실 오늘은 행동력에 대한 얘기를 하고 싶었다.


 나는 평소에 남는 시간 또는 시간을 할애해서 충분히 많은 다양한 생각들을 하고 이를 매일매일 정리하고 메모해둔다.

 오늘 한 일부터 내일 할 일 그리고 앞으로 해야 될 일과 방향성까지 모두 메모해두곤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계획했던 상황이 닥치면 아무런 생각 없이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되곤 한다.

 물론, 사람이니까 도중에 방향이 변경될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겠지만, 나는 일을 하거나 뭔가에 집중해서 처리해야 되는 상황 속에선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임무를 완수해낸다고 자부할 수 있다.


 내가 7년 이상 사업을 해오면서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니 수중에 남은 것이라곤 빚과 경험뿐이었다.

 물론, 이제는 그 경험이 피가 되고 살이 되어서 나를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지만, 그때 당시의 나는 힘들고 항상 정신이 없었기에...

 어떤 방향으로 생각하고 성장해야 될지 가늠조차 하지 못하고, 막막하고 답답했던 적이 있었다.

 나처럼 사업이라던가 뭔가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을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모두 이와 같을 거라 생각한다.


 나는 적어도 이런 역경의 시기를 극복하고 지났을 때, 스스로 아무런 도움조차 되지 않고, 반복되고 지치기만 하는, 사장이라는 타이틀만 가진 허울과 명분뿐인 사업을 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나 자신을 스스로 어떤 방향으로 육성해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또 고민한 시기이기도 했다.


 결국, 내가 선택한 길은 험난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문제가 닥쳐와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빠르게 이를 극복하는 것에 있었다.

 그래서 그런 능력이 충분히 갖춰졌느냐고 물어본다면, 일단 성공의 행동 방정식을 습관으로 만드는 정도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목표를 달성했다고 얘기하고 싶다.

(물론 아직도 30~40년 경험을 가지고 계신 선배님들에 비하면 내 능력은 한참이나 미흡하겠지만...)



 여기서, 요점부터 정리해 얘기해보자면, 이미 많은 사람이 정의하고 따르는 개념에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꼭 그렇게 따라야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나를 그렇게 트레이닝하고 바꿔 나가려는 노력 안에서도 배우고 얻을 게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행동과 사고를 분할해서 행동해야 할 때를 아는 것과 생각해야 할 때를 분간할 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한 것처럼 말이다.


 사람은 어떤 작은 행동 하나를 하기 위해서라도 생각을 하고 판단을 내린다. 평소 "나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데요?" 라고 말하는 사람조차 무의식 속에서 반사적으로라도 뇌가 결정하고 행동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나는 누구에게나 처음부터 완벽하게 올바른 판단은 없다고 생각한다. 과연 처음 내리는 생각과 결정이 최종 결과물에 미치는 영향으로 보아 100% 올바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개인으로써의 대기업의 총수나, 세계적으로 돈이 많기로 유명한 빌게이츠라도 우리도 모두 마찬가지다. 분명 행동을 하면서 변수는 발생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결정과 판단을 내려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보다 빠르게 계획하고, 현재 단계에서 최적의 올바른 판단을 내리도록 사고하고 행동으로 옮겨 빠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렇게 자신을 스스로 바꿔나가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생각하고 계획한 대로 행동을 해보며, 과정에서 벌어지는 변수나 예기치 못한 상황을 체크하고 이어서 또 다른 행동을 반복하며 살아가야 한다.


 인생을 살아오면서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였고, 사업하는 상황 속에서도, 회사에서 일을 맡아서 처리하는 상황에서도 모두 적용될 만한 얘기이다.


 결론적으로 오늘 말하고 싶었던 포인트는 어떤 중요한 목적 앞에 있어서 'PDCA사이클'을 습관화하라는 것이다. 처음 하는 기획에 대한 행동은 그에 관한 확인과 점검이 필요하고, 그에 상응하는 액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Plan-Do-Check-Action]



 '계획하고-행동하고-점검하고-적용하는' 이 4단계의 쉽고도 간단한 과정을 통해서 더욱 빠르게 오류를 줄이며 결과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습관이야말로 비즈니스를 하든 공부를 하든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본질에 다가가기 위해 유용한 도구로써 나에게 든든한 조력이 되어 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각 단계에 있어 내가 강조하고 싶은 가치는 아래와 같다.


Plan 

목적을 달성하는 데 있어 최적의 경로를 찾기 위한 첫 고심 단계이기 때문에 정확성보다는 신속성을 먼저 고려


Do

바로 행동해보면서 (다른 막힐 수 있는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빠르게 일차적인 결과를 도출해낸다.


Check

Do 과정에서 행하다 발견한 변수, 보완점 등을 점검하고 더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Action

최종적으로 수정한 방향으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해결한다.



 실로 간단하고도 명료한 개념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는 "나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허나, PDCA 사이클에서 중요한 본질은 각 단계에 있어 어떤 가치를 중시하고, 해당 단계에 돌입했을 때 내가 어떤 단계에 도달해있는지를 스스로 알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 맞춰서 내가 행하고 있는 행동방식이 올바르게 흘러가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볼 만할 것 같다.




 지금 해야 하는 일이 또는 하는 일이 원활히 잘 진행되지 않는다면 또는 계획한 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스스로 일하는 습관을 돌아보면서, 오늘부터라도 한번 새로운 습관을 들여보는 것은 어떨까 조심스럽게 권해본다.


'나는 행동하기 전에 충분히 생각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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