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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우 Sep 25. 2024

영남루에 올라

영남루에  올라

♤ 영남루에 올라 ♤



영남루 천장에는 옛 선인들의 노랫소리 떠다니고.

밀양강 굽이 흘러 한 폭의 그림 그려지네.


칠세 이현석이 저런 현판을 남겼다니,  

밀양에는 인재 또한 우수하리.


빽빽한 햇빛 받아

무봉산 산자락 눈부시게 푸르르고,


내 님 날 부르는 소리인가 돌아보니

새소리 지저귀며,

지나가는 바람 또한 내님 손길일세.


영남루 누각 위에 다시 한번 둘러보니

밀양 아름다움,  옛 선인들 풍악소리되어 들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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