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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하늘의 별은 시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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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화우
Oct 09. 2024
계곡 속에 가을
계곡 물속에 녹아든 가을
계곡 속에 가을
갈 바람 억새풀 이는 소리에
간밤 꿈 사나워
살포시 신발 챙겨
장산에 오른다.
벚나무 벤치 밑 앉아 있으니
낙엽 하나 날아와 옆에 앉는다.
자판기 블랙커피 한잔 마시
니
가을비 몇 방울 시럽이 된다.
계곡엔 청둥오리 한쌍
피라미 낚고
난
옆에 앉은 나뭇잎 친구 삼는다.
계곡물 흐르는 소리에
가을비 더하니
불
어 난 물소리 더욱 커지고
야별찬 물과 함께 낙엽 떠가네.
keyword
계곡
가을
장산
Brunch Book
산골 하늘의 별은 시가 되어
12
영남루에 올라
13
그대를 부르며
14
계곡 속에 가을
15
봄꽃의 눈물
16
*울림길
산골 하늘의 별은 시가 되어
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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