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아는 맛 바치케.
치즈와 나, 그리고 바스크치즈케이크 이야기
어릴 적, 치즈는 흔한 음식이 아니었어요.
부잣집엔 있었을까요?
이웃집 아이가 치즈를 들고 있었는지
먹고 있었는지 기억 나는 장면이 있어요.
그게 그렇게 맛있어 보였는지, 다른 걸 달라는데
“내 치즈 줘!” 하고 소리쳤던 기억이 있어요.ㅎㅎ
이상하게 부끄러운 장면은 오래 기억에 남아요.
저만 그런가요?
어릴 때 못 먹은 한이 남아서일까요?
지금의 나는?
유제품 러버
갈증 나면 맥주보다 우유 먼저 생각!
치즈 1+1 행사? 무조건 쟁여둡니다!
바스크치즈케이크(바치케) 레시피가 처음 등장했을 때,
바로 시도했죠.
그 뒤로는 치즈 비교, 굽기 실험, 또 굽기...
유튜브 선생님들의 친절하고 전문적인 설명 덕분에
배움의 즐거움이 두 배가 됐습니다.
홈베이킹 클래스를 꼭 들어야 할까?
레시피와 조리법만 필요하다면,
비싼 클래스는 필수가 아니에요.
조금만 찾아보면 원하는 정보가 다 나옵니다.
다만, 선생님의 요리 태도, 수강생을 이끄는 마력은
영상에서 배울 수 없는 부분이라,
저도 그런 점을 배우고 싶어 종종 클래스를 다니곤 합니다.
실망한 적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그것도 다 배움이었습니다.
나의 바치케 원픽 치즈
끼리치즈 (리버티레인치즈와 혼합하기도 함)
산미 적고 고소·부드러운 풍미가 바치케에 찰떡!
브랜드별 만들어 보고
저의 시식단 품평을 거쳐 뽑힌 치즈랍니다
피기쿡 바치케 꿀팁은 #끼리 끼리
집에서 가족 먹을 용도라면,
비주얼은 신경 끄고 푸드프로세서에 다 넣고 갈아서 굽기!
사 먹는 것보다 집에서 만드는 게 훨씬 만족도 좋아요!
결론 : 치즈케이크 좋아하신다면…
“귀찮아도 직접 만들어 드세요!”
너모 맛있으니깐요 ㅎㅎㅎㅎㅎ
레시피 정리 (초미니케익틀 2.5개 분량or1호팬 1개)
재료
크림치즈 400g (끼리치즈)
휘핑크림 120g (페이장브레통)
달걀 2개 (약 100g)
설탕 80g (바닐라설탕)
레몬즙 10g (시판제품)
박력분 10g (선택 가능)
만드는 법
1.모든 재료는 사용 1시간 전에 실온에 둔다.
2.크림치즈를 부드럽게 풀고, 설탕을 넣어 섞는다.
3.달걀을 하나씩 넣어 매끈하게 섞는다.
4.휘핑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섞는다.
5.레몬즙을 넣고 섞는다.(모든 과정에서 과하게 섞지 말기)
6.박력분을 넣어 섞는다(선택이지만, 넣으면 모양·질감이 안정적)
저는 이번에 깜빡하고 안 넣었어요.
7. 채망에 걸러 멍울과 포집된 공기를 빼준다.
8. 미니케이크 틀에 260g 분할
9. 250 예열, 220에서 15분 굽는다(스메그 오븐 기준).
윗면 색이 마음에 들면 13분쯤 꺼내도 좋음
큰 틀 사용 시 시간 연장
10.오븐에서 꺼내 한김 식힌 후,
키친타올로 덮고 밀봉해 하루 냉장 숙성.
11.차갑운.케익을 불에 달군 칼로 자른다.